달달 외운다고 다 풀수 없어, 올바른 EBS 학습법 필요
달달 외운다고 다 풀수 없어, 올바른 EBS 학습법 필요
2016학년도 수능 대비 영어 학습법
  • 김라 명대명고 기자
  • 승인 2015.04.15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3월 31일 교육부에서 2016 수능 기본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올해 수능을 준비하던 수험생 및 학부모들이 가장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은 바로 EBS 연계 방침인데요, 기존의 EBS 연계가 올해 수능부터는 얼마나,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잘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이번에 발표된 2016 수능 출제 방침 확정안에서 중요한 부분은 올해 수능도 작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부분입니다. 즉, 수능이 어려워질 이유는 없다는 의미이구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난이도가 상승할 것이라 하는 이야기에 현혹되지 말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BS 교재와의 연계율은 70%를 유지하되 ‘대의파악 (목적, 주장, 주제찾기) 과 세부정보 파악 (일치, 불일치)’ 문항은 변형 지문이 출제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변형지문’ 이라 함은 EBS 교재 지문과 주제, 소재는 동일하지만 지문은 다른 것을 사용한다는 것인데요, 더 이상 EBS 지문 즉, 한글 해석만 외워서 풀 수 있는 문제는 더 이상 출제하지 않겠다는 것이 이번 개선안의 가장 큰 화두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처럼 수능일이 다가오면 영어 지문이 아니라 한글 해석판만 떼어내어 그것을 무작정 암기하던 수험생들의 모습은 이제 볼 수 없게 되겠지요.

 

이와는 별도로 EBS 연계율 70%였던 작년 수능 영어의 예를 보면,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렸던 문제는 39번의 문장삽입 유형 문제로 정답율이 56%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를 포함해서 오답률이 높았던 문제들을 살펴보면 모두 EBS 연계 지문이었습니다.

 

이 통계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바로 ’EBS 연계율이 얼마인가?’ 보다는 문제의 유형이 바로 등급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제가 수험생들에게 늘 강조하는 ‘요령 부리지 않고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이 이제는 정말 더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험생들이 늘 어려워하는 ‘어휘, 어법, 빈칸 유형’ 문제가 등급을 결정하는 핵심이라고 생각하고 이 부분에 좀 더 집중을 하여야 원하는 등급대를 노려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 수능 영어에서는 각 유형별로 대처하는 연습 그리고 영어 자체에 대한 기본 해석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요령 부리지 않고 정확하고 꾸준하게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투스 영어영역 최원규 강사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