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진흥재건축 포스코·GS·코오롱-한화·계룡-롯데 수주 3파전
안양 진흥재건축 포스코·GS·코오롱-한화·계룡-롯데 수주 3파전
  • 박노창 기자
  • 승인 2011.08.24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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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4 12:45 입력
  
대의원회 무산 등 선정총회 일정 불투명
 

올해 하반기 최대어로 평가받는 경기 안양 진흥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이 3파전으로 좁혀졌다. 지난 13일 입찰마감 결과 포스코·GS·코오롱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퍼스트사업단과 한화·계룡의 베스트사업단, 롯데건설 등 3곳이 참여했다.
 

각 사별 사업참여 제안에 따르면 3.3㎡당 공사비의 경우 베스트사업단이 378만8천원으로 가장 낮다. 퍼스트사업단 384만4천원, 롯데건설 389만8천원 순이다.
 
세대당 평균 이주비는 퍼스트사업단과 베스트사업단이 1억8천원만원을 제시했고 롯데건설은 1억6천만원이다. 이사비용은 퍼스트사업단이 3천만원(무상지급 500만원, 무이자 대여 2천500만원), 베스트사업단 2천300만원(무상지급 300만원, 무이자 대여 2천만원), 롯데건설 1천만원(무상지급 500만원, 무이자 500만원) 순이다. 분담금 납부조건은 3개사 모두 입주시 100% 납부하는 조건이다.
 
이처럼 공사비 항목에서는 베스트사업단이 유리한 반면 이주비와 이사비용에서는 퍼스트사업단이 유리한 상황이다. 다만 예전부터 퍼스트사업단이 관심을 들여온 곳이어서 포스코·GS·코오롱건설의 수주가 유력해 보인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하지만 당초 입찰참여가 점쳐지던 삼성건설이 응찰하지 않고, 대우건설이 입찰에서 원천적으로 배제되면서 조합원간 갈등과 불만이 표출됐다. 그 결과 이날 열릴 예정이던 대의원회가 무산되면서 당초 이달 28일로 예정돼 있던 시공자 선정총회는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나아가 일부에서 현 집행부에 대한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 동의서를 징구하고 있고,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도 진행하고 있어 총회 일정은 유동적일 수밖에 없게 됐다.
 
한편 설계자 입찰결과 하우드엔지니어링(2만3천500원/3.3㎡)과 건원종합건축사사무소(2만8천300원/3.3㎡)가 자웅을 겨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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