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진 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합장
김복진 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합장
“하반기 성남 구시가지 최대 수주전 예상 자연과 문화 복합된 명품 주거지에 자신”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5.07.17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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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계획 변경에 상업 시설 축소 추진
위례~신사선 연장, 구역에 역사도 신설

 

2015년 하반기 성남 본시가지의 마지막 대형 수주 현장으로 상대원2구역이 주목받고 있다.

상대원2구역은 지난달 30일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 현장설명회를 개최해 10개 건설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설명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추진위 단계에서부터 사업추진을 이끌며 오랜 공을 들여온 김복진 조합장을 통해 상대원2구역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상대원2구역의 입지적 장점과 자랑할 만한 부분을 소개한다면

구도심이면서도 전형적인 주거 지역을 형성하고 있어 향후 정비사업 완료시 최적의 주거지로서 명성이 높아질 것이 확실하다. 특히 34만평의 대원공원이 주변을 감싸고 있는데, 이는 상대원2구역이 가장 자랑할 만한 우리 구역만의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사업지 면적의 약 5배 규모의 공원이 내 집 앞마당처럼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아파트단지 입주 후를 상상해 보라. 또한 단지내 초등학교와 주변 1km내 다수의 중·고등학교가 위치해 학군 또한 훌륭하다. 미분양도 걱정없다.

상대원2구역 인근에는 성남 하이테크밸리가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하이테크밸리에는 약 3천500여 입주업체, 약 5만여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그중 약 60% 직원들이 외지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이곳을 2020년 국가산업단지로의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즉 이 지역이 계속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분양 대기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는 얘기다.

▲상대원2구역 개발과 관련된 가장 핫이슈는

위례~신사선 연장선이 떠오르고 있다. 현재 강남구 신사동에서 위례신도시 중앙까지 경전철 도입이 확정돼 있는 이 위례~신사선이 성남 본시가지를 관통해 경기 광주시로 연결되는 연장선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위례~신사선 연장선이 이곳 상대원2구역에 역사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3월 성남시와 광주시가 위례~신사선 연장을 위한 사업 추진협약을 맺은 상태다.

이에 따라 현재 두 도시가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발주했고, 오는 8월 경에 그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과 관련해 상대원2구역이 속해 있는 중원구 4.29 보궐선거에서 여야 후보와 당 대표들이 이구동성으로 위례~신사선 연장은 물론 상대원2구역의 남쪽 대원사거리에 상대원역 유치를 공약했다.

또한 당선자인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이 이를 관철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직을 배정받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실현 가능한 것으로 확신하며 저희 나름대로 향후 신설 역사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까지 계획하고 있다.

▲현재의 정비계획 상 상업시설 계획 면적이 너무 많다는 의견이 있는데

조합에서도 현재 계획된 상업시설 면적이 과다하다는 데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현재 정비계획안은 성남시에서 2012년 8월부터 용역발주해서 2014년 2월 고시된 안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주민공람을 거쳤다고는 하나, 조합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였다고 보기는 무리가 따른다. 또한 고시 당시에 조합은 물론 추진위원회 구성도 되지 않았다.

따라서 조합에서는 시공사선정 총회 준비와 병행해 조합원님들을 대상으로 향후 분양 선호 평형대등 설문조사를 계획중에 있다. 이를 토대로 향후 선정된 시공사와 협력업체 협의를 통한 최적의 대안으로 정비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따라서 현재 정비계획안은 참고는 하시되 큰 의미는 두지 않아도 될 것이다.

▲시공자 입찰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상대원2구역 사업에 참여하고자 고민 중인 건설회사 관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상대원2구역의 지금까지 과정을 유심히 봐달라. 사업비가 1조원을 상회하는 사업지다. 저를 비롯한 2천300여 조합원들은 현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의지와 절박함이 여느 현장에 뒤지지 않는다.

이를 매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 모두가 행복한 마을을 구현하는데 많이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성남시청과의 긴밀한 협조 체제도 구축돼 있다고 들었다

서로 사전 협의를 자주 진행한다. 상대원2구역은 대관업무를 함에 있어 한 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다. 무턱대고 떼쓰고 억지 부리는 구태를 버리고, 절박함과 진심을 바탕으로 법과 절차에 따라 소통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관련 부서와 부딪힐 일이 거의 없다.

물론 불편하고 섭섭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서로 보완해서 지금까지 원만한 협조 체제를 유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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