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말엽 한강삼익아파트 재건축 조합장 당선자
윤말엽 한강삼익아파트 재건축 조합장 당선자
“재건축 조합설립 15년만에 정상 궤도 집행부 재구성 통해 사업 새 발판 마련”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5.08.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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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성 향상에 기대감 조합원들 똘똘 뭉쳐 명품아파트 건립할 터

 

“최근 한강삼익아파트는 집행부를 재정비하면서 원활한 재건축사업 진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상태입니다. 재건축을 15년만에 본격적으로 재개하는 만큼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서울 용산구 한강삼익아파트의 재건축사업은 그동안 경기침체에 따라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사업이 정체된 지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한때 오랜 시간동안 재건축사업이 정체되면서 일부 조합원들은 약 6년 전 리모델링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러한 한강삼익아파트가 지난 11일 정기총회에서 윤말엽 조합장 체제로 집행부를 재구성했다. 윤 조합장 당선자는 내년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한강삼익아파트를 명품 아파트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다.

▲조합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조합장으로 당선시켜 주신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따라서 성공적인 재건축으로 보답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8월 중 조합설립변경인가를 받는 즉시 설계자와 정비업체를 선정할 것이다.

또 내년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이후에는 관리처분인가, 이주 및 착공 등 재건축사업 진행을 위한 절차들을 신속하게 마무리 짓겠다. 시간이 곧 돈이며, 사업이 지체된다면 조합원들의 분담금으로 되돌아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 부조합장직을 맡아 재건축사업을 진행해왔던 경험을 최대한 살려 주민들이 원하는 명품 아파트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조합원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한강삼익아파트의 재건축 역사에 대해 설명해 달라

한강삼익아파트는 지난 1979년 준공돼 지어진 지 36년이 지난 노후화 된 아파트로서 지난 2000년 초반 정비구역 지정을 받았다. 이후 2003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15년이 경과하도록 첫 삽을 뜨지 못했다.

그 이유는 그동안 재건축사업 관련 정책이 변경돼왔고, 사업성이 낮다는 판단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약 6년 전에는 리모델링사업 추진 얘기가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주민들 대다수가 재건축사업을 원했고, 지난해 국회에서 부동산3법이 통과되는 등 재건축사업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분위기가 바뀌었다. 현재 시점이 재건축사업 추진의 적기라고 생각한다.

▲약 15년만에 재건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계기는

사업성이 개선됐다는 판단이 재건축사업 재개의 가장 큰 이유다. 서울시가 특별건축구역 제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이 되면 용적률 상향에 따른 사업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정확한 사업개요는 시공자인 대림산업과 의논을 통해 다시 내놓겠지만, 용적률 300%를 적용해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건립 계획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사업성 향상 기대감이 높아진 조합원들의 재건축사업에 대한 동의율도 높은 상황이다. 이를 증명하듯 상가를 포함한 동별 동의요건까지도 이미 모두 다 확보한 상태다.

▲재건축사업을 통해 변화를 기대하는 점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부분이다. 한강삼익아파트는 준공된 지 36년이 지나면서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크고 작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주차문제가 심각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지 내부 인도와 화단 옆 등의 공간을 개조해 조금이나마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부족해 출·퇴근 시간에는 주차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낡은 배관도 문제다. 배관이 노후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교체에 대한 필요성이 나오고 있지만, 배관이 벽 안쪽에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전면 철거 후 진행되는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 주차장을 새로 건립하고 배관을 교체하는 등의 재건축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대다수의 주민들이 인지하고 있다.

▲입지조건에 대한 장점도 부각되고 있는데

한강삼익아파트는 입지적으로도 최고의 요충지를 자랑하기 때문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주거환경만 개선된다면 조합원 자산가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촌동은 서울의 중심지역으로서 교통의 강변북로의 지하화와 경의선 전철의 지하화가 계획돼있어 발전 가능성이 큰 곳이다. 또 용산 미군기지가 철수하면서 생긴 부지에 공원을 조성하고, 단지 주변으로 한강과 남산의 조망권 확보는 물론 최대의 자연 휴식공간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최고의 주거지역으로서 재건축사업 이후 입지조건으로 인한 조합원들의 자산가지 상승이 기대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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