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동 광명11R 주택재개발 추진위원장
서명동 광명11R 주택재개발 추진위원장
“광명 뉴타운에 신규 조합설립 1호 현장 일반분양 물량 늘려 주민 부담 줄이겠다”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5.09.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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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창립총회 개최
명품 아파트 만드는데
주민들과 최선 다할 터

경기도 광명시 광명11R구역이 광명뉴타운지구의 새로운 조합설립 1순위 현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로 주목받고 있다.

조합설립동의서 징구 상황이 조합설립동의율 75% 기준에 거의 임박했기 때문이다. 서명동 추진위원장에 따르면 약 20장의 동의서만 더 걷으면 조합설립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조합설립 가능성을 미리 내다본 대형 시공사 관계자들의 발길도 잦아지면서 광명11R의 조합설립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현재 추진 상황을 소개한다면

조합설립을 앞두고 막바지 단계에 다다랐다. 조합설립까지 0.5%의 동의서만 남은 상황이다. 숫자로 치면 20장 정도만 남았을 뿐이다. 조금만 더 속도를 높이면 조합설립이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이런 상황에서 추진위는 조합설립동의율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요일 오후 4시마다 구역 내 조합설립에 미동의한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간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직장생활 때문에 유인물을 제대로 받아보지 못하고, 뉴타운사업에 궁금한 점이 있어도 최신 뉴타운 정보를 접하지 못한 분들에게 정확한 사업추진 정보를 제공하자는 것이 기본 취지다.

실제로 많은 토지등소유자분들이 최근 정부의 규제완화 사실을 모르는 상황이다. 기존보다 사업성이 더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토지등소유자 숫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완화된 광명시 뉴타운제도를 설명한다면

우리 구역 재개발사업의 사업성을 추락시키던 주범이었던 임대주택 건립 가구수가 대폭 줄어든다. 정부가 최근 임대주택 비율을 완화시키는 규제완화를 추진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기존에는 전체 신축가구의 21.9%인 892가구를 내놔야 했던 임대주택 물량이 5% 비중으로 떨어져 278가구만 내놓으면 돼 약 614가구의 임대주택 물량이 감소한다.

광명시가 최근 임대주택 비율 변경 고시를 완료해 실제로 이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상태다. 그 결과 우리 재개발구역의 사업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임대주택 의무건립 비율이 줄어든다는 의미는 공공에 넘겨야 할 아파트를 일반분양으로 전환해 높은 가격에 팔아 조합원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결국 늘어난 일반분양 물량으로 수천억원의 개발이익이 증가해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감소시킬 전망이다.

▲지난해 경기도지사의 뉴타운 직권해제 방침으로 어려운 일도 겪었는데

이 정책은 재개발 을 원하는 다수 주민의 의사를 무시한 잘못된 정책이었다. 이번 경기도의 정책은 소수 반대자의 무조건적인 반대가 우리 모두에게 경제적 손실을 안겨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만든 사건이다.

실제로 지난해 3월 6일 경기도가 뉴타운사업 해제 기준을 25%로 대폭 완화한다고 발표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토지등소유자의 1/3 이상이 참여하고,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25%만 구역해제에 찬성해도 정비구역을 해제한다는 것이었다.

추진위원회의 경우 토지등소유자의 50% 이상, 조합은 75% 이상이 동의해야 설립되는 대표성을 가진 단체다. 그런데 25%의 소수의 인원이 대표성을 가진 단체를 해산시킬 수 있다는 것은 잘못된 정책이다.

▲그동안 추진위가 쏟은 노력은

2010년 7월 29일 추진위가 설립된 이후 노후하고 열악한 구역을 재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당시 조합설립 동의율 75%를 충족했지만 2012년 8월 22일 조합 창립총회를 목전에 두고 반대 주민들의 반발로 조합설립이 무산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추진위는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광명시청과 경기도청을 수차례 방문해 면담을 통해 광명뉴타운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데 노력해 온 결과 현재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조속한 조합설립과 사업시행으로 명품아파트를 만드는 데 앞장 설 계획이다.

▲광명시의 개발 가능성을 전망한다면

광명에는 개발호재가 넘쳐나 지속적으로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우선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지하철7호선과 KTX 역세권의 본격 개발과 아울러 신안산선 복선전철 개발과 수원-광명고속도로의 내년 완공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기존 광명보금자리지구에는 첨단연구단지가 들어서 광명 서부 지역의 성장잠재력이 높아질 것이다. 이 연구단지는 현재 최첨단 연구단지로 각광받는 판교 연구단지 형태로 개발될 예정으로 직접 고용유발 약 4천600명, 생산 유발효과 약 6천400억원이 예상돼 침체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연구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약 900여개 사가 입주, 7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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