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용 잠실 진주 재건축 조합장
반성용 잠실 진주 재건축 조합장
"잠실 중층 재건축 사업 선두주자 올림픽공원도 앞마당처럼 사용"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5.09.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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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0일 개최된 창립총회에서 초대 조합장으로 선출된 반성용 조합장은 재건축 골든타임을 강조하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사업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지금이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가장 좋은 시기로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반 조합장은 최근 진행된 부동산3법 개정도 사실상 잠실 진주의 사업촉진을 위한 제도라고 말할 정도다. 특히 이번 순풍을 제대로 타면 조만간 잠실을 대표하는 새로운 주거단지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한강·올림픽공원·롯데월드 등 자연환경과 도시기반시설이 조화를 이룬 서울의 새로운 고급주택가로서 명성을 거머쥘 것이라는 설명이다.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상징성은

잠실 중층아파트 재건축사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잡리잡게 될 것이다. 잠실 재건축 시장의 흐름은 저층 주공아파트 재건축 시대가 10여년 전 끝나고 바야흐로 중층아파트 재건축시대가 열리고 있다. 그 선두에 우리 단지를 비롯한 잠실주공5단지와 미성·크로바아파트가 있다. 이 중 잠실 진주가 가장 뛰어난 재건축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감히 자부한다.

잠실 중층아파트 재건축 3인방 중에서 우리 단지가 주택단지로서 최고의 위치다. 한강·지하철 역세권·롯데월드타워의 근거리 입지에 올림픽공원을 앞마당으로 두고 있다는 특수한 입지가 매력을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분양시장의 흐름을 어떻게 보고 있나

강남권 아파트 분양 시장의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 그 결과 송파구를 비롯한 강남3구의 아파트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잠실 진주의 재건축사업의 미래도 밝다고 생각한다. 이는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보면 당연한 결과다. 강남3구에 살아본 분들은 다른 곳으로 이사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강남3구로 전입된 인구는 타 지역으로 이주하려 하지 않는 반면 타 지역 인구는 계속해서 강남3구로 진입하고자 하기 때문에 주택가격이 높은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은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다. 최근 신규 지하철 개통도 강남3구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강남3구의 도시기반시설 시스템 확충이 계속되고 있는 이상 그 가치는 현 상황을 유지하거나 더 높아질 것이다.

▲10년 후 잠실 지역은 어떻게 변할 것 같은가

지금보다 훨씬 발전해 있을 것이다. 각종 개발호재가 뒤따르고 있는 곳이다. 잠실4거리 인근의 잠실 지역은 관광특구로 지정돼 있을 정도로 후속적인 개발 가능성이 높다. 한강이라는 자연환경과 롯데월드, 그리고 새로 지어지고 있는 롯데월드타워, 올림픽공원 등 외국인을 흡수할 수 있는 대규모 도시기반시설이 가득 들어찬 곳이다.

특히 올림픽공원의 가치를 다시 돌아봐야 한다. 주택 조망권 가치를 높이는 요인 측면에서 공원의 가치는 선진국일수록 높이 평가되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도 한강 조망의 가치보다 대규모 공원의 조망 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시대가 올 것이다. 송파구청 인근에서 모텔촌으로 유명한 방이동 일대도 재개발을 진행해 깔끔한 업무용 빌딩가로 변모, 도시의 매력을 더욱 높일 것이다.

▲조합원들에 대한 당부사항은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의 완료를 위해 모두 화합해서 힘을 모으자고 제안하고 싶다. 명품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조합원들이 단합해야 한다. 실제로 우리 조합은 순탄한 사업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조합설립동의율 91%가 우리 단지 주민들의 높은 재건축 의지를 방증하고 있다.

구청에서도 잠실 진주의 재건축사업에 대해 매우 우호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을 진행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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