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중 신반포13차 재건축 조합장 당선자
윤형중 신반포13차 재건축 조합장 당선자
“조합원 지원사격+집행부 추진력 2017년 일반분양 ‘쌍두마차’ 견인”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5.10.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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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이 싸움에서 이겨야만 모두가 바라는 성공재건축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신반포13차아파트 재건축호를 이끌고 있는 윤형중 조합장 당선자는 재건축사업이 빠르게 완료될 수 있도록 의지를 모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그래야만 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윤 조합장 당선자는 매일같이 협력업체 회의를 통해 사업의 성공방안을 모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일자별로 스케줄을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조합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각오를 말해 달라

저를 조합장으로 선택해 주신 많은 조합원들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조합원들에 저에게 주신 메시지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조합을 운영해서 품격있고 멋있는 아파트를 만들어 바치라는 말씀으로 들렸다.

이러한 말씀을 지상의 명령으로 받아들여 조합운영의 목표로 삼고, 이를 충실히 받들겠다. 또 사업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을 지체없이 몰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합장으로 나서게 된 계기는

우리 단지는 10년전만 하더라도 재건축이 아닌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었다. 저 역시 리모델링 동의서를 낸 조합원이었다. 그러던 중 어떤 할머니께서 리모델링은 수익성이나 추후 단지의 가치 등 모든 면에서 재건축보다 못하다는 주장을 제기하셨다.

이러한 말씀이 뇌리를 스쳤다. 손익계산을 해보니 그 분의 말씀이 결코 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동의서를 철회하고 리모델링 반대를 주장했다. 그러다가 주민들의 요구로 비대위 위원장을 맡게 됐고, 이번에도 재건축을 맡아 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때문에 끝까지 조합원들을 위해 희생하는 조합장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출마하게 됐다.

▲재건축 속도가 상당한데

재건축을 진행 중인 주변 단지들보다 빠른 속도로 추진해 왔다고 자신한다. 안전진단을 통과한 지 불과 2년만에 조합설립이라는 옥동자를 낳았으니 말이다. 게다가 기존의 리모델링 조합을 해산하는 아픈 역사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빠르게 정상화됐다.

흔히들 재건축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말한다. 수익을 끌어올리는데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것 만한 게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 단지 조합원들은 이미 앉아서 돈을 번 것과 다름없다.

▲향후 사업추진 일정은

조만간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나면 용적률 300% 상향을 담은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그래야만 남은 일정들을 계획대로 소화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내년에 사업시행인가와 시공자 선정 등을 마무리 짓고, 가능하다면 관리처분계획 수립과 이주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집행부에서는 이를 위해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야하는 이유는

사업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언론에서 자주 보도가 되듯이 최근 들어 강남의 아파트 값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과거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있었지만 이제는 상승기류가 형성되고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기류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현재의 상승기류를 타고 넘어야만 우리 단지도 실리를 챙기는 재건축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그렇다면 반드시 오는 2017년 안에 일반분양을 해야 한다는 게 사업의 목표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는 부동산 시장 상승기류가 꺾기기 전에 일정을 소화해야만 한다. 다만 아쉽게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면 많지 않은 이 시간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조합원 여러분과 임·대의원들께서는 ‘파부침주’의 각오로 의지를 모아주시기 바란다.

집행부가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여러분들의 의지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주는 선제적인 협조가 더해진다면 우리는 해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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