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입주권 전체가 로얄층 로얄동 배정
일반분양보단 입주권 노려야 예상수익 쑥↑

 

 

10년 동안 신규아파트 공급이 없었다면 그 지역 일대 수요자들은 신규아파트 공급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마치 10년 전에 샀던 브라운관형 텔레비전을 새로 나온 UHD고화질 TV로 바꾸기를 바라며 자주 매장을 찾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실제 서울 강남역 일대에 10년 만에 새 아파트를 공급했던 래미안에스티지(서초우성3차재건축)의 경우 최고 167:1이라는 경쟁률을 보인 것도 이 같은 배경이 숨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도 그렇다.

이 지역 일대는 노후 단독주택과 다세대 밀집지역으로 요즘 주택들이 갖추고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누리고 살지 못하던 곳 중 하나다. 이곳이 이르면 내년 초 신규아파트 공급이 예정됐다. 면목3주택재건축으로 모두 1천505세대의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대기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곳은 기존 조합원이 440여명으로 1천세대에 가까운 아파트를 일반분양한다는 이점이 있다(임대주택 제외). 보통은 10층 이상 중층아파트 재건축이나 땅 지분이 적고 소유자들이 많은 재개발은 조합원 수가 많아 일반분양물이 적다.

이는 역으로 높은 경쟁률을 유발시키지만 일반인에게는 돌아가는 당첨확률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곳은 일반분양으로 전환되는 주택이 많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이점이라 할 수 있다.

▲강남으로 가는 지하철, 편의시설, 교육 등 3박자 갖춘 ‘면목3재건축’

서울시 중랑구 사가정로(면목동 164-10) 일대 정비구역 면적 6만8천255.8㎡(약 2만680여평)에 위치한 면목3구역은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인근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30층 1천505가구의 대규모의 아파트단지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중 조합원 분은 모두 440여세대며, 160여가구의 소형 임대아파트를 제외한, 900여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1개월로 2016년 3월에 착공한다는 예정 하에 입주시기는 2018년 10월이다.

이곳은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인근에 다수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비롯해 면동초, 면남초, 은석초, 전동중, 동대부고, 휘경고 등이 자리해 있다.

▲국내 대표 아파트브랜드의 격전지였던 ‘면목3구역’

서울시 중랑구의 면목동을 기억하는 사람, 특히 면목3구역 재개발사업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이곳은 국내 대표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삼성물산)’과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가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격전을 벌였던 곳이다.

2009년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이 이곳의 시공권을 놓고 한바탕 큰 전쟁을 치렀다는 사실 하나만을 놓고 보더라도 이곳의 사업성은 이미 담보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재건축·재개발사업에서 사업성이 높은데 건설사가 전쟁을 벌이지 않았던 곳은 드물다. 얼마 전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의 격전장으로 불렸던 ‘삼호가든4차재건축’사업, 지난해 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의 전쟁을 방불케 한 ‘삼성동 상아3차아파트’ 등 사업성이 우수했던 곳의 치열한 수주전은 셀 수 없이 많다.

그 중 이곳 면목3구역도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의 격전을 통해 최종적으로 현대산업개발의 손이 높게 올랐던 곳으로 사업성 즉, 투자이익이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