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용 흑석11구역 재개발 조합장 당선자
최형용 흑석11구역 재개발 조합장 당선자
“토지등소유자 약 92% 동의 내달 초 조합설립인가 확실”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5.11.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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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이 조합설립인가를 목전에 두면서 재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조합장 당선자는 성공적인 재개발사업의 조건으로 3가지를 들며 열악한 주거환경개선과 빠른 신속한 사업 진행을 약속했다.

최 조합장 당선자가 말하는 성공적인 재개발사업을 위한 3가지 조건 등에 대해 들어봤다.

▲조합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흑석11구역은 지난달 20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창립총회 당시 조합설립에 동의한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약 92%의 지지를 받아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당선시켜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무엇보다도 조합장으로 당선된 만큼 향후 추진해나가야 할 역할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이 꼭 추진돼야 하는 이유는

현재 흑석11구역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주민들의 생활이 몹시 불편한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비좁은 골목길이 미로처럼 얽혀있어 화재가 발생하거나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골목 곳곳에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소방차나 구급차의 접근이 어렵다.

또 고령화 사회 기준인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안전사고 가능성에 무방비로 노출돼있다. 실제로 이 지역에서 언덕길 빙판사고로 인해 고령의 주민이 사망한 사례도 있다. 이러한 안전상의 문제와 노후된 주거환경을 재개발사업을 통해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

▲성공적인 재개발사업 진행을 위한 핵심요소 3가지는

우선 주민들의 신뢰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투명성이다. 아무리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높아도 투명함을 잃는다면 주민화합이 이뤄지지 않는다.

결국 그 사업은 논쟁만 벌어지다가 몰락하게 된다. 또 부족한 전문성을 채울 수 있는 지자체와의 협력관계도 중요하다. 재개발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하는 사업이다.

각 단계별로 지자체의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 지자체에 질의해 의문점을 해소하고, 원만한 관계 유지를 통한 빠른 인·허가 절차 진행으로 신속한 재건축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높은 참여도가 성공적인 재개발사업의 지름길이다. 건설사들은 어느 한 사업장을 수주하기 전에 그 구역의 사업성과 주민들의 사업 참여도를 확인한다. 주민들의 사업 참여도가 사업성으로 직결되는 동시에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한 핵심 요소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향후 사업 일정은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조합설립인가는 12월 초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사업성 향상을 위한 재정비촉진계획변경을 준비할 것이다.

통상 인근 재개발구역에서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결정·고시를 받기까지 1년 정도가 소요된다. 따라서 흑석11구역도 약 1년 후면 재정비촉진계획변경을 통해 사업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집행부의 목표는 많은 주민들의 바람과 마찬가지로 흑석11구역의 성공적인 재개발사업 완료다. 따라서 투명한 사업 진행을 통해 재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칠 것을 약속드린다. 이를 위해서는 집행부와 주민들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집행부는 의사결정시 주민들과의 다양한 의사소통을 통해 현재 예상되는 주민 개개인의 분담금을 줄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주민들의 집행부를 향한 신뢰도 또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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