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이후 아파트 건설량 20만가구 줄어
금융위기 이후 아파트 건설량 20만가구 줄어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1.03.09 0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1-03-09 10:13 입력
  
금융위기 이후 아파트 건설량이 무려 20만가구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의 ‘연도별 주택건설 실적’을 보면 아파트 건설량(인허가 기준)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47만6천462가구였지만 작년 27만6천989가구로 급감했다.
 
2007년(55만5천800가구)과 작년(38만6천500가구)의 전체 주택 건설량 차이가 16만9천300가구임을 고려하면 금융위기 이후 아파트 건설량 감소가 전체 주택 감소폭을 훨씬 능가했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의 단독주택 건설량은 2007년 3만8천851가구에서 작년 4만4천703가구로 늘었다. 연도별 건설추이를 살펴봐도 단독주택 건설량은 2005년 2만7천799가구에 머물렀지만 2008년 4만57가구, 2009년 4만743가구에 이르기까지 매년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반면 아파트 건설량은 2008년 26만3천153가구로 전년(47만6천462가구)보다 21만3천309가구가 급감한 후 2009년(29만7천183가구) 소폭 회복하는 듯 했지만 작년(27만6천989가구)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올해 들어 건설업계의 신규 주택건축 등을 위한 건축허가는 살아나는 추세다. 국토부의 ‘1월 건축허가 및 착공면적 통계’를 보면 1월 전국의 건축허가 면적은 956만9천㎡로 작년 1월(599만8천㎡)보다 59.5%나 급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