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11R, 빛나는 명당’ 광명 구도심에 43층 명품 베드타운
광명11R, 빛나는 명당’ 광명 구도심에 43층 명품 베드타운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0.11.26 0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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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6 17:54 입력
  
20만7천여㎡에 4천500가구 매머드급 단지
도덕산 인접 친환경 입지… 교통도 사통팔달
 
광명시 광명동, 철산동 일대 구도심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광명시는 수도권의 주요 도시인 서울과 인천, 수원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된 주택과 부족한 기반시설 등으로 인해 저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광명재정비촉진계획이 고시된 후 각 촉진구역들이 추진위원회를 승인받는 등 본격적인 정비사업이 추진되면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 현재 광명재정비촉진지구 내에서는 광명9R구역, 10R구역, 11R구역, 14R구역, 15R구역, 16R구역, 23C구역 등 총 7개 구역이 추진위원회를 승인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구역 중에서도 광명11R구역(위원장 서명동)은 재정비촉진지구의 중요 거점인 광명사거리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데다 사업면적도 촉진구역들 중에서 가장 커 재정비촉진사업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7월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11R구역은 곧 본격적인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 업무에 돌입할 계획이다.

▲20만7천㎡가 넘는 대규모 면적… 일반주거지역과 구릉지를 결합개발
 
광명11R구역은 광명재정비촉진지구에서 유일하게 일반주거지역과 구릉지를 동시에 정비하는 결합개발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이 구역은 광명시 광명4동 158-403번지 일원의 광명11-1구역과 철산4동 467-83번지 일원의 11-2구역으로 구분돼 있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광명11R구역은 광명11-1구역의 대지 면적 17만7천609㎡와 광명11-2구역의 2만9천768.9㎡를 합해 무려 20만7천377.9㎡를 정비하게 된다. 광명재정비촉진지구 내 촉진구역 중 가장 큰 면적이다.
 
우선 11-1구역에는 건폐율 14.56%, 용적률 279.77%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43층 높이로 총 4천197가구(임대 844가구 포함)의 공동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9㎡ 920가구(임대 844가구 포함) △59.9㎡ 1천535가구 △72.2㎡ 590가구 △84.9㎡ 1천12가구 △114.2㎡ 140가구 등으로 지어진다.
 
11-2구역에는 건폐율 19.16%, 용적률 119.39%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10층으로 총 322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9㎡ 40가구(임대 24가구 포함) △59.9㎡ 130가구(임대 24가구 포함) △72.2㎡ 40가구 △84.9㎡ 60가구 △114.2㎡ 2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광명11R구역은 총 4천487가구(임대 892가구 포함)에 달하는 매머드급 단지 조성으로 인한 수혜를 받게 될 전망이다. 나아가 최고 43층까지 지을 수 있다는 점을 더하면 광명시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에 도덕산 인접한 친환경 입지조건
 
광명시는 서울에서 인천, 수원, 안양, 안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꼽히고 있다. 특히 광명11R구역은 서울 강남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에 인접해 있어 지하철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광명사거리 인근에는 서울로 이동하는 많은 버스노선이 운행되고 있어 우수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역세권에 위치해 있는 만큼 역 인근에 형성된 쇼핑·문화시설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광명사거리역세권에 들어선 크로앙스, 파보레 등 최신식 복합쇼핑몰은 물론 중앙시장, 새마을시장과 같은 재래시장도 구역 인근에 형성돼 있어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기 용이하다. 또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광명경찰서 등 관공서와 각종 병원 등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자연공원인 도덕산과 인접한 친환경 입지조건도 자랑거리다. 광명11R구역은 광명시의 주산인 도덕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광명재정비촉진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도덕산은 정상까지 등산로가 잘 꾸며져 있으며 배드민턴장과 체력단련장 등 운동시설도 설치돼 있다. 광명시민들은 물론 서울 등 인근 지역 시민들도 자주 찾는 자연공원으로 유명하다. 이 밖에도 광명남초, 광명초, 광남중, 명문고교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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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900만~1,200만원 단독주택 매물 나와
 
■ 현재 시세는

광명11R구역은 사업 초기단계여서 향후 꾸준한 주택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또 대규모 단지 조성에 따른 프리미엄과 초역세권에 인접한 입지조건으로 투자가치가 매우 높다고 공인중개사들은 전했다.
 
구역 인근에 위치한 새광명뉴타운공인중개사사무소(02-2066-4949)의 설정환 대표는 “광명11R구역 내 다세대주택의 시세는 준공시점, 위치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며 “2000년 이후에 지어진 6~8평 규모 소형 다세대주택의 경우 3.3㎡당 약 2천만원선에 거래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5평형대인 경우에는 약 1천500만원, 20평대는 약 1천200만원선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독주택은 약 900만~1천200만원 사이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설 대표는 “현재 광명11R구역은 사업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조합설립인가 후나 착공, 입주시점에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명사거리역의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는데다 4천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 조성으로 인해 투자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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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등 에코시스템 도입
친환경 아파트 건설에 힘쏟을것”
 
서명동  
광명11R구역 재개발 추진위원장
 

“봉사하는 마음 없이는 할 수 없는 게 재개발사업입니다. 오로지 주민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광명11R구역의 재개발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서명동 위원장의 말에는 주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신념이 담겨 있었다. 실제로 서 위원장은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시의원을 지낸 것은 물론 광명제1라이온스클럽(국제봉사단체)의 창립멤버로 제 7대 회장을 역임해 왔다. 그리고 이제는 최일선에서 재개발사업을 이끌어 주민들에게 봉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구역의 실정은 어떤가=우리 구역은 지난 1960년대 주택지 조성사업으로 형성된 마을로 건축물이 노후되고 기반시설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구역 내 도로가 정형화돼 있긴 하지만 도로 폭이 좁은데다 길가에 주차된 차들로 인해 교통이 매우 혼잡한 실정이다. 대부분 도로에서 차량의 교차가 불가능하다. 주택의 노후화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구릉지인 철산4동의 경우 축대나 난간 등이 붕괴되는 등 주민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약 5년 전 흥덕사라는 사찰의 옹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도시가스관이 파열되기까지 했다. 만약 화재라도 발생했다면 큰 재해로 이어질 뻔 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이 일대는 현재 재난재해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사업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구역에 거주한지 벌써 40년이 넘었다. 나에게는 고향과도 다름없는 곳이다. 지난 민선3, 4기에 시의원으로 지내면서 구역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해 통감하고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당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재임기간동안 건설위원회 위원장과 시의회 의장 및 부의장을 역임하면서 재개발이 추진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왔다. 이후 김문수 도지사가 뉴타운사업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우리 구역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됐다. 주변의 권유도 있었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자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힘들었던 점은=사업 초기에 가칭 추진위가 난립하다보니 악의적인 비방이나 유언비어로 주민들을 혼란케 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실제로 추진위원회 설립 동의서를 징구하던 당시 일부 주민이 협력업체와 결탁했다는 소문을 퍼뜨렸다. 더욱이 언론사에까지 제보해 기사로 실리기도 해 이를 믿는 주민들까지 생겼다.
결국 저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언론중재위원회에 고발하기도 해야 하는 상황까지 가게 돼 안타까웠다. 또 면적이 워낙 넓어 주민들을 통합하는 일도 쉽지 않다. 20만㎡가 넘는 대규모 사업구역이다 보니 광명4동, 광명7동, 철산4동 등 3개 동이 걸쳐 있다. 사는 동에 따라 주민들의 성향도 각각 달라 3개동의 주민들과 협의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향후 지어질 아파트에 중점을 두는 부분은=도덕산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자연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아파트를 짓고 싶다는 생각이다. 최근 자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우리 구역은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한 데크형 주차장을 도입해 지상에 장애인을 위한 시설을 제외하고 모든 차량을 지하로 들여보내 안전하고 쾌적한 아파트를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 태양광 발전, 지열 발전 등의 에코시스템을 도입해 진정한 친환경 아파트를 건설하고 싶다.
 
▲토지등소유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재정비촉진사업은 각 구역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사업 기간을 얼마나 단축시키느냐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갈린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조합설립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와 있다.
토지등소유자의 도움 없이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없다. 추진위에서도 투명하고 정직하게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신의를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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