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진 상대원2구역 조합장
김복진 상대원2구역 조합장
“투명성·일관성·사업성 향상 재개발 성공 위한 필수 요소”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6.06.01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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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원2구역은 지난 2014년 정비구역으로 지정 받은 이후 지난해 시공자를 선정하고 현재 정비계획변경에 착수하는 등 사업성 향상에 집중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추진위 단계에서부터 사업추진을 이끌며 오랜 공을 들여온 김복진 조합장을 통해 상대원2구역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김 조합장은 35년간 상대원2구역에서 거주하며 이 지역의 재개발을 위해 2003년부터 현재까지 12년간 노력해온 당사자다.

▲상대원2구역에 재개발사업이 꼭 필요한 이유는

=지난 2012년 하반기 성남시에서 상대원2구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19명의 약 84%가 재개발에 찬성했다. 이러한 수치를 보더라도 주민들이 재개발을 절실히 희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재개발사업에 가장 필요한 시설을 묻는 질문에 88%의 응답자가 정비기반시설 중 도로와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는 상대원2구역의 좁은 도로 사정과 심각한 주차문제를 그대로 대변해주는 결과로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응답자의 45%와 19.6%가 각각 공원·녹지시설, 관공서·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필요한 시설로 꼽으면서 열악한 기반시설로 인안 불편함을 호소했다.

▲현재의 정비계획 상 상업시설 계획 면적이 너무 많다는 의견이 있는데

=조합에서도 현재 계획된 상업시설 면적이 과다하다는 데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현재 정비계획안은 성남시에서 2012년 8월부터 용역발주해서 2014년 2월 고시된 안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주민공람을 거쳤다고는 하나, 조합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였다고 보기는 무리가 따른다.

또한 고시 당시에 조합은 물론 추진위원회 구성도 되지 않았다. 따라서 조합에서는 시공자와 협력업체 협의를 통한 최적의 대안으로 정비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재개발사업 진행을 위한 필수 요소 3가지는

=성공적인 재개발사업 진행을 위해서는 투명함과 일관성, 사업성 향상 등이다. 우선 첫째는 투명한 사업 진행으로 조합원과 공감대를 형성해 신뢰감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둘째는 일관성있는 사업 진행이다. 어떠한 일을 추진할 때 투명한 절차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추진해야 한다. 셋째는 사업성 향상에 방점을 둬야 한다는 점이다.

▲상대원2구역이 갖고 있는 지리적 장점은

=구도심이면서도 전형적인 주거 지역을 형성하고 있어 향후 정비사업 완료시 최적의 주거지로서 명성이 높아질 것이 확실하다. 특히 34만평의 대원공원이 주변을 감싸고 있는데, 이는 상대원2구역이 가장 자랑할 만한 우리 구역만의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뿐만 아니라 광역적으로 살펴보면 성남시는 서울, 수원, 안양 등과 인접해 있고 경부고속도로가 남북을 관통하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를 이용해 서울은 물론 수도권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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