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용운주공아파트 시공자, 고려개발 ‘낙점’
대전 용운주공아파트 시공자, 고려개발 ‘낙점’
3.3㎡당 공사비로 331만원 제시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6.08.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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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용운주공아파트가 시공 파트너로 고려개발을 선정하면서 원활한 재건축사업 진행을 예고하고 나섰다.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신순이)은 지난 20일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고려개발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고려개발이 제시한 사업참여제안서에 따르면 3.3㎡당 공사비는 331만원을 제시했다. 또 공사기간 공사비 인상여부 및 인상률에서 고려개발은 건설현장의 자재비와 인건비를 반영한 지표인 건설공사비 지수의 인상을 월할적용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용운주공아파트는 동구 용운로 193 일대로 대지면적이 10만8천347㎡이다. 여기에 용적률 324.28%, 건폐율 14.28%를 적용해 최고 34층 높이의 아파트 총 2천244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는 한국토지신탁과 사업대행자 계약서안 승인 및 계약체결을 대위원회에 위임의 건도 상정돼 가결됐다. 이에 따라 조합 집행부는 앞으로 한국토지신탁과 협의해 상호 권리배분과 신탁보수, 선지급금 이율 등을 담을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한편,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진행하고 있는 신탁방식의 재건축사업은 부동산신탁사에 대행계약을 체결해 신탁사로 하여금 재건축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즉, 토지등소유자가 자신의 부동산을 신탁사에 명의신탁하면 신탁사는 사업 주체로 나서 자금조달과 분양 및 인·허가까지 도맡게 된다. 이때 신탁사는 재건축사업 추진에 따른 위험부담을 떠안는 대신 사업비의 상당 부분을 수수료로 받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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