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재건축의 대장주라 할 수 있는 ‘은마아파트’.
이곳이 157억원이라는 설계비를 들이면서 추진하는 새로운 도전으로 관련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은마아파트 추진위원회는 지난 달 9일 현상설계자를 선정했다.
당시 경합을 벌였던 곳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두 곳이다. 희림은 네덜란드 유엔스튜디오와 컨소시엄을 맺었고, 토문은 영국 PLP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희림 측은 은마아파트가 입지한 풍수지리학적 접근으로 용이 물을 굽어보는‘비룡망수’형으로 판단, 6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단지 중앙에 50층 랜드마크 타워동을 집중 배치하는 설계안을 선보였으며, 토문 측은‘서울의 유일무이한 숲’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운 바 있다.
최종 선정은 희림 컨소시엄이 차지했다. 이로써 은마아파트는 비룡망수라는 풍수지리적 명당에 랜드마크를 탄생시킬 수 있게 됐으며, 나머지 건물(주거동) 또한 주변과 어우러지는 중 저층 블록형 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 5천940세대로 건립될 은마아파트는 전용면적 39㎡~109㎡까지로 지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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