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길 방배5구역 재건축조합장
김만길 방배5구역 재건축조합장
“조합원들 요구 최대한 반영 설계변경 반드시 관철하겠다”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6.10.12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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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의 교통과 뛰어난 학군 등 서초구 최대 블루칩 중 하나인 방배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정보사 부지 개발과 장재터널 개통 계획 등 개발호재와 함께 서리풀 공원과 연계한 풍부한 생태축 연계가 돋보인다. 지난 7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사업에 탄력을 얻고 있는 방배5구역 재건축 조합의 김만길 조합장을 만났다.

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 조합장은 전형적인 외유내강으로 보인다. 그의 뚝심과 전문성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자못 기대된다.

▲시공자인 프리미엄 사업단(GS·포스코·롯데건설 컨소시엄)과 어떤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가

=시공자와의 계약은 2015년 4월 조합총회에서 의결됐다. 사업방식은 확정지분제 방식이다. 시공자는 입찰 당시 조합이 제시한 조건에 맞춰 145%의 무상지분율을 제시했다.

그러나 신규로 조합설립에 동의한 조합원과 1+1 분양신청 조합원이 추가로 발생해 입찰 당시보다 조합원 분양분이 늘었다. 이로 인해 일반분양분이 줄어 수입이 감소했다. 그 결과 현재 무상지분율은 133%로 변동됐다.

계약된 주요 내용을 보면 일반분양 책임은 시공자에게 있고 일반분양가가 3천100만원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그 이상의 수익은 조합과 시공자가 분배하도록 돼 있다.

▲현재 구역의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지금 조합의 최대 현안은 설계변경이다. 조합원들의 분양신청과 희망평형을 최대한 반영해 설계변경 중에 있다. 설계를 사실상 다시 하는 작업이다.

사업성도 개선해야 한다. 최선의 방안을 찾고 있다. 공사비는 현재 입찰 당시와 다르지 않다. 다만 설계변경 후에는 변경된 내용에 맞게 공사비가 조정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변경계약의 협상과정에서 공사비 상승분을 최대한 줄여 조합원의 부담을 낮출 것이다.

▲조합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조합원들 모두는 재건축사업이 분쟁 없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되어 성공적으로 완료되기를 바라고 있다. 제3기 임원들과 함께 이주, 착공, 입주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하여 시급한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빈틈없는 준비로 신속하게 업무를 추진해 나아갈 것이다.

원칙과 적법절차를 준수하고 청렴, 정직, 공정, 화합의 정신으로 사업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추진함과 동시에 홈페이지를 활성화하여 조합원들과 수시로 소통하고자 한다.

조합원들의 의사를 귀 기울여 듣고 중요사항은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는 민주적인 조합운영에 역점을 두고 있다. 민주적이면서도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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