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흥구 방배13구역 재건축조합장 “세금폭탄 면할 수 있는 길 열려 명품아파트 만들 것”
성흥구 방배13구역 재건축조합장 “세금폭탄 면할 수 있는 길 열려 명품아파트 만들 것”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7.10.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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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배짱과 고집으로 재건축사업을 이끌고 있는 성흥구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이익을 우선시 하며 투명하게 조합을 운영하는 세심함과 책임감을 겸비하고 있다. 집념과 노력으로 조합원들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서 탈출시킨 최고의 승부사 성흥구 조합장을 만나 방배13구역 재건축 사업에 대해 들었다.

▲지난달 2일 GS건설을 공동시행자로 선정했다. 선정과정에 대해 소개해 달라

=조합은 이사회를 열어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계획 수립 및 입찰관련 세부사항’에 대해 수차례 논의했다. 이번 선정과정에서 홍보공영제를 철저히 준수시켰으며, 입찰에 참여한 건설회사들도 조합원의 부담이 될 헛공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5월 29일 일간지와 클린업시스템을 통해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 입찰공고를 게재하고 6월 7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8월 10일 입찰을 마감했다. 입찰 마감시간이 3시였다. 입찰 마감 5분전인 2시 55분. 입찰보증금의 입금을 알리는 핸드폰의 음향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감격의 순간 이었다. 이제 세금폭탄을 면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구나, 그 기다림의 시간이 50년 같았다면 이해하겠는가.

▲사업추진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과 향후 예상되는 어려움은

=모든 정비사업 추진위원회나 조합에서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바로, 자금 문제일 것이다. 우리 조합도 협력업체들로부터 자금을 차입하는 부분에 한계가 있어 서울시 정비사업 융자금을 신청하려 했다. 하지만 재건축사업을 반대하는 일부 소유자들이 제기한 조합설립 취소소송으로 인해 포기했다. 어려운 살림 속에 절약하면서 금번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총회를 진행했다.

우리 조합은 현재 자금, 재원조달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는데 소송으로 인해 서울시 정비사업 융자금 신청이 제한받는다면 이를 악용하는 일부 반대파들이 생겨날 수도 있다. 또한 재건축 관련 법과 제도들이 크게 바뀌고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조합을 믿고 따라주신다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 조합에서 준비 중에 있는‘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성을 향상시키고, 서초구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것이다. 앞으로 GS건설과 함께 대단지 멋을 살린 최고의 명품 아파트를 만들 계획이다. 지금처럼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속에서 관리처분계획(안)을 의결하는 총회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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