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2-1지구 재개발 12월 일반분양 불꽃 경쟁 예고
신정2-1지구 재개발 12월 일반분양 불꽃 경쟁 예고
서울 서남권 최초 '삼성 래미안’ 아파트에 관심 고조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7.10.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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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재건축 이주 수요·마곡지구 프리미엄 부각
인근 신규아파트 34평형이 9억 … 투자가치 상승

양천구 신정2-1지구가 올해 12월 서울 서남권 최초의 삼성 래미안아파트를 일반분양으로 내놓는다. 삼성아파트와 주상복합아파트인 목동 트라팰리스가 인근 지역에 있지만 서울 서남권에서 삼성물산의 고유 주택브랜드인 래미안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아파트는 신정2-1지구가 최초다.

서남권 최초라는 상징성과 신규 수주가 없어 향후 래미안 브랜드의 희소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점에서 신정2-1지구 일반분양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목동아파트 이주 수요 및 마곡지구 입주 기업 임직원들의 프리미엄 아파트 수요가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남권 최초의 래미안 아파트

신정2-1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임영호)은 올해 말 서남권 최초의 래미안 아파트 일반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남권 최초로 래미안아파트가 들어선다는 것은 이 지역 중산층 수요를 한 번에 흡수할 있는 독점적 지위를 누릴 수 있다는 의미로 평가된다.

여기에 삼성물산의 최근 신규 수주가 중단됐다는 점에서 신정2-1지구에서 누릴 수 있는 래미안 브랜드 희소가치도 아파트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는 지적이다.

아울러 주변에 각종 개발 호재가 줄을 이어 래미안 브랜드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신정2-1지구의 입주 시기가 인근 마곡지구의 본격 활동 시기와 맞물린다는 점에서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나아가 2~3년 후부터 본격화 될 목동아파트 재건축사업 추진도 신정2-1지구의 가치를 높이는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목동아파트 주변에 신축아파트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목동아파트 거주자 중 상당 수가 신정2-1지구로 이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부동산에서 주목해야 할 가치는 입지 ... 지하철역 1분

입지 측면에서도 신정2-1지구는 인근 지역 중 최고를 자랑한다. 지하철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단지 출입구에서 도보로 불과 1분 거리인 초역세권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신정네거리역 인근에서는 이 같은 미래 변화를 감지해 개발이 시작됐다.

신정네거리역 주변에 20층이 넘는 고층건물들이 들어서고 있으며, 상권 업그레이드도 진행되고 있다. 과거 상권은 서민층 위주의 자영업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각종 유명 프랜차이즈들로 상권이 형성되며 깔끔한 도시 분위기로 변모하고 있다.

인근 지역에서 진행하는 공공시책 사업도 신정2-1지구의 발전을 촉진시킬 전망이다. 인천과 여의도를 잇는 제물포로 지하화사업이 시작돼 이 사업이 완공되면 지상에 새로운 도시가 형성돼 지역 활성화가 예상되고 있다.

▲인근 신규 아파트 시세 34평형 9억원 ... 미래 투자가치도 주목

신정네거리역 인근 아파트 가치도 급상승 중이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신정2-1지구 길 건너편에 위치한 목동힐스테이트 84형(12층) 시세가 9억500만원을 찍었다. 이는 최근 주목받는 신흥 주거지인 위례신도시 송파권역 아파트 34평형 가격과 맞먹는 수준이다.

▲원활한 사업운영도 주목 ... 이주율 99%

안정적 사업추진도 사업성공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이주를 개시한 이후 현재까지 전체 조합원 및 세입자 2천900명의 99%가 이주를 완료한 상태다. 특히 이주가 완료된 일부 가구들에 대해서는 철거를 진행함으로써 올해 말 착공 및 일반분양을 하기 위한 사전준비를 착착 진행시키고 있다.

임영호 조합장은 “신정2-1지구가 래미안 아파트로 탈바꿈하면 신정뉴타운 지역의 핵심 주거지로 부상할 뿐만 아니라 서남권을 대표하는 대표주거지로 자리잡을 게 확실하다”며 “성공적인 재개발사업이 되도록 사업진행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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