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송파 등 ‘버블세븐’ 아파트값 심리적 지지선 회복
서초·송파 등 ‘버블세븐’ 아파트값 심리적 지지선 회복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9.07.14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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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4 07:04 입력
  
서초, 아파트 평균 가격 10억대
 
지난해 경제위기 여파로 심리적 가격 지지선 이하로 떨어졌던 서초 등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값이 속속들이 지지선을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현재 서초구의 가구당 평균 아파트값은 10억87만원으로 11개월 만에 10억원대를 회복했다.
 

지난 2007년 3월 최고 10억1천830만원을 기록했던 서초구 아파트값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됐던 지난해 9월 심리적 가격 지지선이었던 10억원대가 붕괴됐으며 올 3월에는 9억5천755만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부동산 투자 회복세와 맞물려 이후 줄곧 오름세를 보이면서 10억원대를 재돌파했다.
 
지난 2007년 1월 최고 8억6천506만원을 기록했던 송파구의 경우 작년 심리적 지지선인 8억원이 무너졌으며 지난해 말에는 7억6천845만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2분기 중 8억원대를 회복했으며 현재는 8억3천210만원 선까지 올라 최고점 대비 96% 수준을 보이고 있다.이와 함께 강남구는 11억원, 양천구는 6억원대의 심리적 지지선을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2월 5억원대로 떨어졌던 분당도 최근 6억원대를 회복, 평균 6억766만원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공재걸 부동산써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방침에도 버블세븐 지역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속속들이 심리적 지지선을 회복했다” 며 “추이를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대출규제가 이들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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