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도 관리처분계획안 의결, 환수제 피할듯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도 관리처분계획안 의결, 환수제 피할듯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7.12.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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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율 106.68% 확정 

서울 송파구 잠실 미성·크로바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규식)이 25일 총회를 개최해 관리처분계획안을 의결함으로써 막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유예 제도의 혜택 행렬에 동참할 예정이다.

조합은 25일 잠실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총회를 개최해 관리처분계획(안) 의결에 나선다. 총회 이후 곧바로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접수해 초과이익환수제 유예 혜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조합은 이번 총회에서 비례율 106.68%을 토대로 수립된 관리처분계획안에 대한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관리처분계획(안) 내용에 따르면 기존 5개 조합원 그룹의 평형별 평균 종전감정평가액은 △19평형 7억2천774만원 △24평형 8억7천624만원 △32평형 11억1천311만원 △43평형 13억8천573만원 △ 51평형 15억7천141만원이다. 이에 따라 비례율 106.68%를 적용한 조합원 평형별 평균 권리가액은 △19평형 7억7천639만원 △24평형 9억3천481만원 △32평형 11억8천559만원 △43평형 14억7천834만원 △ 51평형 16억7천644만원으로 각각 산출됐다.

이를 바탕으로 입주 전용면적별로 개략적인 조합원 부담금도 공개됐다. 19평형 조합원이 59㎡A형을 분양받을 경우 1억7천339만원, 84㎡A형을 분양받을 경우에는 4억7천115만원이 예상됐다. 또한 기존 24평형 조합원이 59㎡A형을 분양받을 경우 1천496만원, 84㎡A형을 분양받을 경우에는 3억1천273만원이 예상됐다. 아울러 기존 32평형 조합원이 85㎡A형을 분양받을 경우 6천194만원, 99㎡A형을 분양받을 경우에는 1억9천475만원이 각각 예상됐다.

시공자인 롯데건설과의 도급계약서 추인 안건도 상정된다. 롯데건설은 미성·크로바 재건축 공사비로 총액 4천696억원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롯데건설은 공사도급계약서를 통해 주요 마감재로 △거실과 안방, 주방 바닥에 수입원목마루 △거실 아트월에는 엔지니어드스톤(프리미엄급) △주방가구 및 수전, 욕실 세면기 수전에 미국 콜러사 제품 △양변기 미국 콜러사 제품 △주방 레인지로는 아이쿠벤의 와이드 3구 인덕션 △전동식 빨래건조대 △미쯔비시 엘리베이터 △아이쿠벤 공기청정 열교환기 △LG PVC 시스템 이중창호 등의 시공을 약속했다.

한편 조합은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의결 건 △시공자 도급계약서 추인 건 △상가 독립정산제 사업방식 및 협약서(안) 의결 건 △대의원회 위임사항 추가 의결 건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 체결 추인 건 등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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