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가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을 앞두고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친환경적인 개발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의왕시는 시청 민원동 2층 대회의실에서 ‘의왕 도시 재생사업의 친환경 개발 방안’을 주제로 기본계획 상 예정구역 내 주민들을 대상,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제1부 행사로 진행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한 강연회에서는 (사)주거환경연구원의 김호권 사무처장이 개정된 법령을 토대로 한 정비사업의 이해를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이어 한국감정원의 조근렬 차장은 정비사업과 감정평가에 대해 강의했다.

이후 제2부에서는 오복환 도시주택과장이 자연과 어우러진 도시만들기란 주제로 2010년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이해,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 및 우수단지 사례 등을 설명했다.

의왕시 관계자는 “지난해 4월 기본계획이 고시됐는데 기존 예정구역들의 면적이 대폭 증가되고 몇 개 구역이 추가되면서 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라며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시청과의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설명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