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급랭으로 신도시 건설 ‘먹구름’
부동산 경기급랭으로 신도시 건설 ‘먹구름’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8.12.09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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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9 16:44 입력
  
부동산경기 급랭으로 동탄2 신도시와 평택 고덕국제도시 등 3기 신도시 건설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토지공사와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가 재정난과 부동산경기 침체를 들어 동탄2와 평택 고덕 등 2개 신도시의 개발지분 축소를 토공에 요청하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시공사는 동탄2 신도시의 개발지분을 현행 35%에서 25% 선으로 10%포인트 낮춰 줄 것을 토공에 요청키로 했다.
 

또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에 18%가량 참여키로 했으나 참여지분을 낮추는 방안을 토공과 협의키로 했다. 경기도시공사의 2개 신도시 개발지분의 축소방침은 광교 등 경기도 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3조원이 넘는 부채가 누적되는 등 자금난에 봉착한 데 기인한다. 또 향후 2개 신도시에 수조원에 이르는 보상비 마련이 막연한 데다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 재정파탄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시공사가 동탄2와 고덕 등 2개 신도시에 현행 개발지분을 갖고 참여하면 보상비만도 각각 3조원과 1조원 등 모두 4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경기도는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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