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토공 통합 법인 내년 10월 출범할 듯
주공·토공 통합 법인 내년 10월 출범할 듯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8.10.1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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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4 16:55 입력
  
관련법 이달 중순 발의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합법인이 내년 10월 출범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한나라당 원내대표인 홍준표 의원 주도 아래 ‘한국토지·주택공사법안’이 이달 중순 의원입법 형태로 발의될 것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당정간 협의로 만들어진 이 법안은 연말 국회에서 의결되면 내년 상반기 하위법령 제정작업을 거쳐 하반기 시행된다.
 
주·토공 통합공사는 내년 10월 1일 출범을 목표로 추진되며 자본금 30조원은 국가 출자로, 공사채 발행한도는 그 10배인 300조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국토부 1차관을 위원장으로 한 15명 이내의 통합공사설립위원회를 연내 설치하고 중복업무 조정 등의 세부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새 공사의 업무는 토지의 취득·개발·비축·관리·공급·임대, 주택 등 공공시설용지 개발, 도시개발·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 간척매립사업, 남북경제협력사업, 집단에너지공급사업, 주거복지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당초 정부 검토안과 달리 민간과 경합하는 민관합동 PF사업, 도시재생사업 등도 통합공사의 업무에 포함한다.
 
국토부는 당정간 합의된 법안인 만큼 새 법안에 찬성하되 별도 정부입법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어서 새 공사법안 및 통합공사 발족 여부는 국회에서 사실상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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