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인 선화2구역 조합장 “대전 원도심 재생사업 마중물 역할 하겠다”
이대인 선화2구역 조합장 “대전 원도심 재생사업 마중물 역할 하겠다”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8.09.12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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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기자] 조합장은 성공한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첫 선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성공을 통해 쇠락해가는 대전 원도심을 재생시키는 일종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성공사례가 만들어진다면 다른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에도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선화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임하는 자세는

=대전 원도심의 첫 도시환경정비사업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성공해 모범사례로 남기고 싶다. 이전에 사업을 추진하던 도환사업들이 있었지만, 모두 다 지지부진한 상태로 사실상 사업을 추진하는 곳은 우리 현장이 유일하다.

우리 현장을 성공적으로  완료시켜 타 현장들에게도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시공자인 효성·진흥 컨소시엄에 부탁 사항은

=우리 사업에 참여하면서 가졌던 초심을 잃지 말기를 바란다. 효성·진흥 컨소시엄의 사업의지가 매우 높다는 점에서 좋은 사업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공사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실제로 일부 시공자들은 회사 내부 방침으로 사업을 늦추기로 결정하고, 업무 방치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

▲선화2구역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소개해달라

=대전역에 도보로 10분이면 닿을 수 있고, 지하철 중앙로역과 5분 거리인 전형적인 직주근접형 입지를 자랑한다. 그래서 도보로 10분만 걸어가면 대전역에서 전국 각지로 갈 수 있어 ‘전국 도보권’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만들어졌다.

선화2구역에 명품아파트만 만들어진다면 선화동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현재 대전시와 코레일이 추진 중인 대전역 역세권개발사업과 재정비촉진사업이 서로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면 된다. 역세권개발사업으로 인구가 몰리고, 그 인구의 배후 주거단지를 재정비촉진사업으로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인구를 늘리는 방법이다. 그 시작이 우리 선화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서 비롯될 것이다.

▲향후 도시환경정비사업 일정은

=이제 시공사와 함께 건축심의를 준비할 것이다. 사업시행인가는 내년 상반기, 관리처분계획 수립은 내년 하반기가 될 것이다. 착공은 2020년 상반기, 입주는  2024년 정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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