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역세권 일대 개발 본격 스타트
대전 역세권 일대 개발 본격 스타트
  • 최영록 기자
  • 승인 2008.08.26 2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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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6 18:38 입력
  
민간사업자 선정작업 착수
 

대전역세권 일대 도심재생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코레일은 2건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을 공모하고 지난 21일 오후 3시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갖는 등 민간사업자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프로젝트는 지난 2006년 말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에 따라 대전시와 코레일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개발기본계획을 확정한 후 이를 대전시가 수립 중인 재정비촉진계획에 반영시켜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예정지는 대전역을 중심으로 한 대전시 동구 정동, 소제동 일원이며 개발면적은 20만7천382㎡(코레일 8만4천349㎡, 국공유지 9만3천386㎡, 사유지 2만9천647㎡)에 달한다.
 
사업은 2개 구역으로 나눠 추진하며 이 가운데 1지구 6만3천862㎡는 코레일과 프로젝트회사(1지구 토지소유권을 확보한 SPC)가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
 
1지구 총면적의 42%에 달하는 사유지를 확보하지 못하면 코레일과 민간사업자의 공동개발 방식이 아닌 조합사업으로 추진되며, 이 경우 민간사업자는 조합원의 신분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2지구 14만3천520㎡는 반드시 3천㎡의 사유지를 확보한 후 코레일 29.9%, 민간사업자 70.1%의 지분으로 민·관 합동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지구와 2지구는 일반 상업지역으로 700∼900%의 용적률이 적용되며 환승센터와 선상데크, 문화, 집회, 판매·영업, 숙박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코레일은 이 지역을 경부고속철도 2단계 대전역 증축사업과 연계해 공공성과 상업성이 공존하도록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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