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단수학 청천1구역 재개발조합장
인터뷰- 단수학 청천1구역 재개발조합장
“조합원 대부분 빠른 사업추진 갈망 내년에 이주와 철거 마무리하겠다”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8.10.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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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재개발사업에서 조합원들과의 소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유, 불리를 떠나 조합원들이 원하는 정보는 가리지 않고 제공한다는 것이 그만의 원칙과 철학이다. 강한 인상과는 달리 따뜻하고 열린 마음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는 단수학 조합장을 만나 청천1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해 들었다.

▲사업추진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추진위원회 시절 무척 힘들었다. 1구역과 2구역을 통합하면서 많은 진통이 따랐다. 통합으로 조합을 설립하면서 6개월 동안 주민들을 한분씩 직접 만났다. 대화하고 설득하면서 주민들과 소통했다.

작년까지 우리 조합은 민원이나 고소고발이 한건도 없었다. 하지만 2012년 이후 5년여 지체되어온 청천1구역 재개발사업이 현재 정상궤도에 오르니 비대위에서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최초 설립시의 문제를 가지고 반대 아닌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매우 개탄스럽고 안타까운 일이다.

이제는 뭉쳐서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재개발사업은 한두 사람의 노력으로 완성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우리의 사업이기에 자발적인 참여만이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지금은 그간의 수고를 잊고 사업의 모든 주체들이 서로 양보하고 합심하면서 좋은 혜택과 결과를 만들어 나갈 때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대다수 주민들이 빠른 사업추진을 갈망하고 있으며, 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올해 안에 는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이주와 철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좋은 입지에 인천 최고의 명품아파트, 친환경 아파트를 만들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살기 좋은 주거공간을 조성할 것이다. 재개발사업의 성공은 빠른 사업추진과 일반분양 성적에 달려있다. 우리 조합원 모두가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면 좋겠다.

▲조합 일을 하면서 가지는 자세나 각오가 있다면

=재개발사업은 도시정비법에 의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조합이라고 하면 불신의 눈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많다. 그렇기에 조합은 조합원이든 현금청산대상자든 가리지 않고 자료요청을 하거나 문의하는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답변하고 대처하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에게 다양한 알권리를 제공하고 조합이 추진하는 사업이 투명하고 적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상시적으로 알려드릴 것이다. 앞으로 공사가 시작되더라도 지금까지와 같은 자세로 철저하게 관리하고 대응하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김상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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