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층형 고밀도 공동주택 검토
서울시, 저층형 고밀도 공동주택 검토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8.07.2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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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2 17:14 입력
  
뉴타운 등 각종 재개발로 서민형 다가구·다세대주택이 감소하면서 서울시가 새로운 형태의 ‘저층형 공동주택’의 건설을 검토해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저층형 공동주택’을 공동정원과 주차장을 갖춘 고밀도 마을로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뉴타운 등 재개발사업을 통해 다가구·다세대주택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데 따라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다가구·다세대주택에 대한 선호 감소와 사업성 악화로 더 이상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저가주택 공급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저가·소형주택의 공급에 대해 공
 
 
공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우선 시는 저층형 주택건설을 검토하기로 하고 건축법규 개정을 통해 건폐율 규정을 완화하는 등 고밀도로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고밀도로 개발된 저층형 주택이 공동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차장 규제의 완화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다가구·다세대주택에 대한 건설자금 융자의 상환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시범적으로 공공 부문이 소유자로부터 주택을 신탁받아 개·보수와 관리를 대행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다가구·다세대주택을 사들여 임대하는 매입 임대사업을 확대하면서 사업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가구당 매입비를 최고 9천만원 규모로 올리는 것도 고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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