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조 내손다구역 재개발조합장 "투명한 사업추진으로 조합원 상처 치유할 터"
정우조 내손다구역 재개발조합장 "투명한 사업추진으로 조합원 상처 치유할 터"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8.12.11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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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376억 늘려 계획수립

조합원 이사비 131억원 반영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의왕시의 내손다구역 재개발조합은 전 집행부의 비리사건으로 사업은 표류했고 조합원들은 힘들었다. 정우조 조합장은 혼란을 수습하고 조합원들과 소통하면서 사업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그가 바라보는 것은 오직 조합원 뿐이다.

▲관리처분계획의 조합원 분양가가 분양신청 당시와 다른 이유는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할 때의 조합원 분양가는 감정평가사의 종후자산평가에 의해 결정된 금액이다. 이분야의 전문 감정평가사들이 평가하여 결정되는 조합원 분양금액을 조합이 정확히 추정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만약 조합에서 분양신청을 하기 전에 감정평가를 먼저 실시하여 조합원 분양가를 결정하고 분양신청을 안내하였다면 관리처분계획의 분양가와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타 재개발 구역의 사례 또한 분양신청 시 추정분양가와 관리처분계획의 분양가와는 차이가 있다.

▲분양신청 당시와 비교해 사업비가 변동된 이유는

=분양신청 시 개략적인 부담금 산출을 위해 반영한 사업비는 사업시행계획에 반영한 사업비를 활용하였다. 분양신청이 종료된 후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해 사업비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실시하였다. 현금청산금을 제외한 사업비 증가금액은 376억원이다. 일반분양 예비비 150억원을 가장 큰 비중으로 편성했고, 조합원 이사비도 131억원 반영했다.

일반분양 예비비는 관리처분계획에서 정한 일반분양가(평균1천927만원/3.3㎡)보다 실제 분양가격이 하락하여 분양수입이 감소될 경우를 대비하여 책정한 분양 리스크를 대비한 예산이다. 분양수입 감소금액이 150억원 이내일 경우 별도의 관리처분총회 절차 없이 신속히 일반분양을 실시하기 위하여 책정한 예비비인 것이다. 관리처분계획의 일반분양가 이상으로 분양될 경우 본 예비비는 사용하지 않으며, 모두 조합원님들께 환급된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현재 수립한 관리처분계획도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주변 신축 아파트의 거래시세를 봤을 때 추가수입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상황이 바뀌면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을 변경하여 부족한 내용을 보완하면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할 것이다.

전 조합장, 이사들의 뇌물비리사건은 너무도 큰 충격을 주었다.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하여 조합원들의 상처를 치유해드리고 싶다. 일부 조합원이 개인의 이익을 위해 외부세력과 결탁해 사업을 방해하려고 갖은 유언비어를 날조하고 있다. 조합원 여러분들은 그들의 선동에 속지 말고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조합에 찾아오셔서 확인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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