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아파트공급 급감… 단독은 급증
하반기 아파트공급 급감… 단독은 급증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8.06.03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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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3 17:47 입력
  
하반기 이후 아파트 공급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단독과 다가구주택 등은 급증하여 주택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이 미칠 전망이다.
 
주택경기를 6개월 이상 앞서 가늠해볼 수 있는 주택건설 인허가실적 통계치의 뒤늦은 발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도출됐다.
 
지난 1분기까지 아파트 사업인가를 받은 실적은 작년보다 15.4%나 줄어든 2만9천469가구에 그친 반면 단독과 다가구 등 기타 유형의 건축허가는 46.5% 늘어난 2만1천969가구로 집계된 것이다.
 
특히 아파트 사업인가는 2007년 1분기 전년대비 40% 이상 급감했던 것보다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되면 국민적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 공급이 격감하며 주택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은 물론 별도의 공급 확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내년에는 공급감소로 인한 주택시장 불안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국토부의 주택건설 인허가실적 통계로는 주택인·허가 총량이 1분기 중 5만1천43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9천827가구)에 비해 3.2% 증가했다. 그러나 이 같은 수치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다가구, 다세대 등의 실적을 합친 것이다.
 
가장 비중이 큰 아파트 실적으로 보면 1분기 중 2만9천469가구가 사업인가를 받아 오히려 전년동기(3만4천826가구) 대비 15.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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