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인석 홍제1구역 재건축조합장
인터뷰-서인석 홍제1구역 재건축조합장
“홍제동의 새 명품 단지, 빠르면 8월 일반분양 시작합니다”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9.07.04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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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기자] 홍제1구역 재건축사업을 이끌고 있는 서인석 조합장은 정년퇴직하기 전까지 한국전력에서 줄곧 원자력발전소 시공 업무를 담당해온 공정부장 출신이다. 

서 조합장은 정밀시공이 필요한 부문에서 일해 온 경력을 살려, 보다 완성도 높은 홍제1구역의 재건축 시공을 약속했다. 

▲간략한 본인 소개를 한다면

=한국전력에서 원자력발전소 시공을 담당해 왔다. 설계-시공-관리·감독 등 전체를 꿰는 전반적인 내용을 다뤄봤기 때문에 제대로 된 건설에 대한 나름대로의 안목을 갖고 있다. 

특히 원전 시공은 항공기 제작 과정과 똑같은 수준의 정밀도가 요구되는 분야로 매우 까다로운 시공 품질을 요구한다. 이런 경험을 살려 홍제1구역이 명품단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조합의 사업추진 상황은

=이미 이주와 철거를 100% 완료한 상태로 언제라도 일반분양이 가능하다. 빠르면 8월, 늦어도 9월 중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최대한 높은 일반분양가로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6개월 전에 인근 지역 신규 일반분양 현장 사례에 따르면, 평당 평균 2천469만원을 받았다. 

우리 현장은 이곳보다 브랜드 및 입지 면에서 훨씬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바, 이보다 높은 분양가 실현이 가능하다고 본다. 

▲비례율이 종전 110%에서 130%로 증가했다. 이렇게 높은 비례율이 나올 수 있었던 요인은

=최근 시장의 일반분양가 상승의 역할이 컸다. 당초 110% 비례율이었을 때는 3.3㎡당 약 2천300만원의 일반분양가를 적용했다. 이것을 이번 관리처분 변경을 통해 3.3㎡당 2천450만원을 적용해 130%로 높아졌다. 

아파트 면적형을 최근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중소형으로 바꾼 것도 비례율 상승의 원인이다. 

▲향후 일정 계획은

=다음 주까지 착공 허가를 완료한 후 곧바로 터파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합원 분양은 일반분양 이후에 진행하려 한다. 일반분양을 먼저함으로써 계약금을 보다 빨리 수령해 조합의 금융비 부담을 절감시키코자 하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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