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아파트 분양계획 물량 겨우 33%만 소화
지난달 아파트 분양계획 물량 겨우 33%만 소화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7.11.0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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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6 16:53 입력
  
건교부, 분양실적 분석
 
지난달 아파트 분양 실적이 계획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상한제 및 청약가점제 적용 등으로 신규 분양시장의 침체가 가속되고 있는 데다 수도권마저 미분양 몸살을 앓으면서 분양연기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건설교통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10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된 공동주택은 2만1천846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6% 늘었다.
 
이는 지난달 분양계획물량 6만4천113가구의 34%에 불과한 것으로 건설업체들이 분양가상한제로 밀어내기식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수도권 분양실적은 9천541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가 감소했다. 분양가상한제와 청약가점제의 영향으로 남양주 진접과 양주 고읍지구 등 수도권에서마저 미분양이 적체되고 있고 인허가마저 순탄치 않은 결과로 풀이됐다.
 
반면 투기과열지구 해제 등의 영향으로 지방은 1만2천305가구가 분양돼 지난해 같은 날에 비해 38%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6천847가구, 부산 3천695가구, 충남 2천694가구, 광주 1천390가구, 대구 1천275가구 등이다.
 
지난 10월까지 공동주택 분양 누계실적은 작년 동기보다 11%가량 증가한 20만3천332가구로 수도권은 36% 늘어난 9만7천385가구, 지방은 4.8% 감소한 10만5천947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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