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 대단위 실버마을 추진
김포에 대단위 실버마을 추진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7.10.1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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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6 13:55 입력
  
서울시가 김포 ‘지하철 차량기지’ 복합개발을 통해 대단위 실버마을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시 노인복지과에 따르면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주거시설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이 같은 실버마을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시에는 시립 양로원 4곳(324명 규모)과 유료 노인복지주택 9곳(1,390가구)에 그쳐 시설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9호선 김포차량기지를 복합화해 부지를 확보하고 민자유치 방식을 적용, 조성하는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지하철 건설본부에서 시행 중인 9호선 차량기지 건설과 연계 추진하고 위탁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겠다는 것.
세부적으로 시는 단지 내 주거시설을 비롯해 체육, 레저, 교육, 여가, 의료 등 시설을 광범위하게 반영할 방침이며 종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토록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일정과 관련, 시는 조만간 예산처의 민간투자 심사와 구청협의 등 행정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2월 중 건립가능 여부에 대해 예산처 등 관계기관과 세부적으로 협의한 뒤 가능할 경우 설계용역에 곧바로 착수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 6월께 설계용역, 민자사업자와의 협의를 완료하고 오는 2009년 차량기지를 완공하는 대로 실버아파트 건립에 착수하겠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김포 차량기지 부지의 경우 개발제한구역에 공항 인접 지역이어서 층수제한을 적용받고 있다”며 “노인아파트 사업의 공공성과 사업성을 감안,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필수적인 것으로 보고 향후 심사과정에서 제한구역 해제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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