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뉴타운3, 시공자 선정 문제없나
왕십리뉴타운3, 시공자 선정 문제없나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7.10.10 0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7-10-10 10:23 입력
  
특정社 ‘밀어주기’ 說說 맴도는 의혹
조합원 “직접 참석자 조작했다” 제기
“서면철회 86표… 최종성원과 안맞다”
 
왕십리뉴타운3구역의 조합원들이 지난달 1일 개최한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참석자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파장이 예상된다. 조합원들은 서면철회를 총회 개회시각 전후로 종료했고 당시 철회자가 100장이 되지 않았는데도 최초 발표한 서면결의서 숫자가 그 이후 성원 보고 시 현저하게 줄어 발표됐다고 주장했다. 또 직접 투표한 인원과 직접 참석자가 시각마다 다르게 발표됐으며 서면결의서의 숫자도 시간에 따라 현저한 차이가 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조합원들은 조합 측에서 지원하고 있던 시공자에 대해 직접 투표자의 수가 턱없이 적게 나와 조작을 시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밖에 조합원들은 일부 조합원의 투표용지를 조합측이 빼앗은 점 등 여러 가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성원 내용 어떻게 바뀌었나=의혹을 제기한 조합원들이 가장 문제를 삼는 부분 중 하나는 총회장에서 성원 발표 내용이 오락가락하다는 것이다. 조합원 A씨는 “사회자가 발표한 성원의 내용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하지만 여러 가지 정황으로 봤을 때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조합원들이 총회장의 녹취록 등을 근거로 주장하는 지난달 1일 총회의 개회 시각은 오후 2시 20분경. 당시 1차 성원발표는 서면결의서 제출 317명, 직접 참석자 253명이었다. 이어 5분여 후의 서면결의서의 총수는 535명으로 발표됐다.
 
다시 서면결의서에 대한 개표를 시작한 뒤 오후 2시 58분경 2차 성원보고 시에는 서면결의서 제출자 413명, 직접 참석자는 322명이었다. 그 후 오후 4시경 발표한 3차 성원에서는 서면결의서 제출자 305명, 직접참석자 460명으로 발표됐으며 투표 후 조합측이 개표결과를 발표하면서 오후 5시10분경 발표한 최종 성원은 서면결의서 제출자 193명, 직접 참석자 559명이었다.
 
그러나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이 성원발표 자체에서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우선 서면결의서 집계에 대한 문제다. 총회 전 조합이 내보낸 안내문에 따르면 서면결의서는 총회 하루 전인 8월31일 조합 사무실에 도착하는 것만 인정하도록 돼 있다. 따라서 총회의 서면결의서는 적어도 8월31일 이전에 조합에 도착한 것으로 총회 당일에는 받을 수 없는 것이다. 또 서면결의서를 제출한 조합원이라도 총회 당일 참석하면 이미 제출한 서면결의서는 철회할 수 있으며 의결권이 부여된다고 안내문에서 적시하고 있다.
 
여기서 1차적으로 의혹이 제기되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