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차체 공기업도 도시정비 총괄사업자 경쟁 ‘합류’
지차체 공기업도 도시정비 총괄사업자 경쟁 ‘합류’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7.06.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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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7 10:49 입력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의 총괄사업자 지정을 놓고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의 공세도 매서워지고 있다.
 
22일 경기도 등 4개 광역시·도와 시·도 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대전시 등 4개 광역시·도는 뉴타운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실무 협의회를 구성하고, 새로운 도시재생 전략방안을 구상하고 제도 개선에 적극 공동 대응하기로 협의했다. 이 4개 시·도는 1차로 지난 21일 뉴타운사업 실무자회의를 경기도에서 개최하고 시·도간 뉴타운사업의 정보 교환과 제도 개선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 시·도는 도시재정비촉진사업의 총괄사업자를 주공이나 토공에 맡기기보다는 산하 개발공사를 총괄사업자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시·도는 산하에 SH공사, 경기지방공사, 인천시도시개발공사, 대전도시개발공사 등을 통해 개발사업 노하우를 쌓아온 상황이어서 주공이나 토공에 기대기보다는 개발공사를 통해 지역여건에 맞는 최적의 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인천시는 제물포역세권의 총괄사업자를 인천도시개발공사로 지정할 예정이다.
 
 물론 대전역세권의 경우 초대형 프로젝트여서 토공이 맡고 있지만 비교적 규모가 작거나 주거지형 재정비촉진사업은 산하 개발공사가 총괄사업자로 나서도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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