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재개발 실무 ‘한주협 수요강좌’ 인기
재건축·재개발 실무 ‘한주협 수요강좌’ 인기
  • 심민규 기자
  • 승인 2007.06.27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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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7 10:45 입력
  
전국서 몰려 성황… 선착순 접수 지정좌석제 운영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주관하는 정기수요강좌가 재개발·재건축 사업 실무에 필요한 강의로 일선 추진위 및 조합, 업계 관계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협회 강의실에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8차 정기수요강좌에서는 50여명의 재건축·재개발 추진위 및 조합 등 업계 관계자가 모여 자리를 가득 메웠다.
 
특히 제3차 정기수요강좌부터는 자리가 협소해 지정좌석제를 운영,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했지만 불참석자의 자리를 잡기 위해 접수하지 않은 수강신청인이 강의실을 찾기도 했다.
 
또 참석자는 서울뿐만 아니라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울산, 수원, 평택, 천안 등 전국 각지의 재건축·재개발 추진위 및 조합, 업계 관련자들로 구성돼 한주협의 정기수요강좌가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 강북구의 한 추진위원장은 “실무위주의 알찬 구성과 내용으로 제1차 정기수요강좌부터 한번도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다”며 “매차 강좌를 듣고 사업실무에 적용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수강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추진위원들이 모두와 함께 듣고 배우고 싶지만 장소가 협소해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울산의 한 조합장은 “지방에서는 현장실무에 필요한 교육을 받기란 사실 쉽지 않다”며 “정기수요강좌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꼭 들어야 하는 강좌”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여건상 참석하지 못하는 지방의 재건축·재개발 관련자들을 위해 지방에서도 이러한 강의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협회에 부탁했다.
 
이에 협회 박한성 본부장은 “자리가 협소해 강좌를 듣고 싶어하는 분들 모두를 수용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보다 넓은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 비해 열악한 교육환경을 갖고 있는 지방의 추진위 및 조합에서 꾸준히 교육을 요청하고 있다”며 “지방순회교육이나 요청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강좌를 여는 등의 탄력적인 프로그램도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너씨티의 박순신 대표는 △정비사업의 위상 △정비기본계획의 도입배경 및 목적 △정비기본계획의 주요내용 △정비 기본계획 수립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정비계획의 필요성 △정비계획의 주요내용 △정비계획의 경미한 변경 △정비계획의 기대효과 △정비계획의 주요 결정사항 △정비계획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협회는 오는 27일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 수립 실무’라는 주제로 제9차 정기수요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며 재건축·재개발 추진위 및 조합, 주택정비사업 관련 종사자 등이 참석대상이다. <문의:02-511-6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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