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용해2단지 재건축, 시공자 유찰… 중흥건설만 응찰
목포 용해2단지 재건축, 시공자 유찰… 중흥건설만 응찰
조합, 즉시 재공고 예정
  • 최진 기자
  • 승인 2022.02.1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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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목포 용해2단지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이 유찰됐다.

목포 용해2단지 재건축사업조합(조합장 이용자)은 1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중흥건설이 단독으로 응찰해 경쟁구도 미성립에 따라 자동 유찰됐다. 조합은 이르면 내일 이후 곧바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공고에 나설 계획이다. 2차 입찰공고 내용은 1차와 동일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장은 HDC현대산업개발과 DL건설이 적극적으로 수주의지를 드러내 온 현장이다. 하지만 광주 붕괴사고 이후 현대산업개발이 사실상 철수하면서 지난 현장설명회에는 DL건설‧코오롱글로벌‧중흥건설 3곳이 참석했다. 그리고 이중 중흥건설만이 입찰에 참여했다. 업계에 따르면 DL건설은 코오롱글로벌과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 용해2단지아파트는 지난 1983년 준공된 38년차 노후 아파트다. 건폐율 15%, 용적률 76%가 적용된 지상 5층 규모의 공동주택 9개동 390가구로 구성됐다. 지난 2009년 목포시로부터 추진위원회가 승인받았고 이후 2016년 시의회 의견청취와 경관위원회·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목포 용해2단지 재건축사업은 용해동 719번지 일원 4만1천974㎡ 부지에 건폐율 21.17%, 용적률 266.55%를 적용해 지하 3층 ~ 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10개동 1천3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전용면적별 신축가구는 △53㎡ 70가구 △59㎡ 85가구 △74㎡ 97가구 △84㎡ 666가구 △114㎡ 70가구다. 토지등소유자는 373명이며, 주민총량제에 따른 부대복리 시설은 도서관·경로당·어린이집·골프클럽·휘트니스 등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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