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석근 방배15구역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
인터뷰- 김석근 방배15구역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
“재건축규제 과감히 풀고 신속행정 수반돼야”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2.03.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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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방배15구역은 구역지정이 다소 늦었지만  2종 7층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김 추진준비위원장은 “그동안 우리사업은 편입요청과 주민의견 자료제출 요구로 힘들었다. 관에서는 면피용 행정이나 보신행정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재건축사업은 도시정비법에 따라 주관청의 발 빠른 서류 처리가 필요한데 현실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부동산시장의 안정을 위해 개선할 내용이 있다면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재건축사업 등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주택공급을 확대해야 한다. 특히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나 분양가 상한제도는 대표적인 규제가 아닐 수 없다. 조속히 폐지해야 한다.

시공사 선정 시기도 사업시행인가 이후에서 조합설립 이후로 앞당겨 주기 바란다. 사업을 진행시키기 위한 초기 사업비를 마련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어 사업이 더디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1+1분양의 경우 1가구 1주택을 적용함으로써 제도 도입의 취지인 주택공급 확대와 임대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임대주택을 기부채납 받은 만큼 임대주택 입주자들의 관리비 연체도 서울시가 책임지고 처리해야 한다고 본다.

▲어떤 주거 공간(아파트)을 만들고 싶은가

=주부들이 선호하는 명품 아파트를 만들고 싶다. 서초구를 벗어나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주거공간을 만들 것이다. 인근 신축단지들의 사례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다. 장수명아파트, 알파룸, 친환경아파트 등 특화된 아이템과 특화 구역을 활용해 차별화된 아파트를 구현하겠다. 살고 싶어 하고 부러워하는 아파트, 층간소음과 결로가 발생하지 않는 아파트는 우리가 준비하는 우리의 미래다.

▲오랜만에 거둔 쾌거다. 구역지정을 앞둔 감회는

=2018년 8월 새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빠른 사업추진을 약속했다. 각종 정책 및 세입자 대책, 코로나19 등으로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인내로 기다려 주신 토지등소유자들께 감사드린다.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방배15구역은 1종 4층 지역을 공원과 주민센터로 제공하고도 4층 아파트가 많이 계획되어 있었다. 서울시 2종 7층 규제완화 조치로 인해 방배15구역이 첫 수혜지역이 되어 12층~25층으로 지을 수 있게 됐다. 신뢰로 참고 기다려주신 토지등소유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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