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성우 양정3구역 재개발조합장
인터뷰- 최성우 양정3구역 재개발조합장
“투명과 공정을 기치로 조합원과 머리 맞대겠다”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2.04.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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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최 조합장은 진실이 승리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에 보답하듯 그와 조합은 각종 고소·고발을 이겨냈다. 한걸음 더 나아가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렸던 사람들로부터 당시 일에 대해 사과를 받으며, 오히려 조합의 업무에 협조하겠다는 다짐까지 받았다. 빠른 사업추진에 가려진 어두운 과거지만 최 조합장의 현재는 밝다.

▲양정3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해 소개한다면

=우리 재개발사업은 부산진구 양정동 64-3번지 일대 4만4천276.6㎡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69.89%와 건폐율 21.04%를 적용해 공동주택 90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우리 구역은 부산 1호선 지하철 양정역과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부산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시민공원이 있어 여유롭고 쾌적한 삶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양정고교, 성모여고교, 동의과학대학, 부산여자대학 등이 구역 인근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관공서와 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

=조합설립 시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는 등 조합 사업에 협조하지 않고 오랫동안 업무진행을 방해한 소수 세력이 있었다. 조합설립 후 시공자를 선정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시작하자 그들은 있지도 않은 비리를 들먹이며 억지 주장으로 고소·고발을 해와 많은 조사를 받았다.

이러한 과정에서 스트레스로 인해 안면이 마비되는 등 건강이 많이 나빠지기도 했다. 진실은 항상 승리한다는 믿음 때문인지 모든 고소·고발은 무혐의로 처리되었고, 건강도 많이 회복됐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구역 내에 떠도는 날조된 유언비어로 인해 우리 조합원들은 많은 혼란을 겪었다. 이로 인해 사업이 주춤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하지만 조합원들의 믿음과 응원으로 결국 진실이 승리했다. 이제는 같은 마음 한뜻으로 사업이 잘되기를 바란다. 조합원 여러분들이 튼튼하고 안전한 그리고 살기 좋은 아파트에 하루빨리 입주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금처럼 더욱 고삐를 조여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겠다. 올해 철거 및 조합원 동·호수 추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착공신고 또한 올해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일정에 따라서는 내년 초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협력회사들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업무 전반에 걸쳐 미리 준비하고 점검하면서 사업을 추진하면 사업일정 또한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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