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B04구역에서 삼성물산-현대건설 빅매치 예고
울산 중구 B04구역에서 삼성물산-현대건설 빅매치 예고
입찰공고 전부터 맞대결 분위기 ‘후끈’
울산에 4천가구 초대형 신축 브랜드 단지로 주목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2.07.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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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시공자 교체를 진행 중인 울산광역시 중구 B04 재개발구역에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대형사 빅매치가 예고되고 있다. 최근 대형사 수주가 경쟁을 회피하는 가운데 지방 사업장에서 진검승부가 예고되고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중구 B0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지수형)이 25일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문을 올릴 예정인 가운데, 두 업체가 입찰공고문 발표 전부터 홍보전에 돌입해 양 사간 빅매치가 현실화 하는 모양새다.

삼성물산의 경우 기존 시공자가 해지된 이후 곧바로 구역 내에 참여 현수막을 알리며 자사 홍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측은 조합원님의 꿈, 삼성이 실현하겠습니다“ ”명작을 준비하겠습니다등의 현수막을 게시하며 B04구역 참여를 공식화 했다.

맞수로 뛰어든 현대건설은 최근 조합에 입찰참여의향서를 보내 참여 의지를 공론화한 상태다. 특히,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울산 최초로 B04구역에 적용하겠다며 강력한 수주 의지를 다지고 있다.

조합원들은 국내 1~2위를 다투는 대형 시공사가 경쟁구도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한껏 고무된 상태다. 대단지 프리미엄과 더불어 대형사 브랜드 가치라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B04구역은 울산 원도심에 위치해 뛰어난 사업성이 담보된 곳으로 4천 가구가 넘는 매머드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대지면적 52120, 연면적 185181평으로 총 480가구를 신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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