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중동5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승인… 동의율 70% 돌파
해운대 중동5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승인… 동의율 70% 돌파
9월 조합설립 창립총회 계획… 내년 상반기 시공자 선정 기대
  • 최진 기자
  • 승인 2022.08.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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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부산 해운대구 가칭 중동5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승인되면서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중동5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 류수은)는 지난 3일 해운대구청으로부터 추진위를 승인받으며 공식적인 재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추진위는 조합설립에 필요한 각종 행정업무 등을 준비해 오는 9월 중으로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추진위에 따르면 해당 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될 경우 올해 하반기에 조합설립인가를 득한 후 내년 상반기에 시공자 선정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지는 해운대의 마지막 알짜베기 땅으로 불리기 때문에 사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현재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건설 등이 현수막을 통해 사업절차 진행을 축하하면서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해당 사업지는 오산공원 아래에 위치해 오산마을로 불리며 로데오거리, 엘시티, 중동 래미안 등과 접해있는 해운대의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불리고 있다. 입지적 강점에 힘입어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지역주택조합이 사업을 추진코자 했으나, 토지매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동의서 징구는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이후 추진준비위원회가 구성되면서 빠르게 재개발사업의 윤곽이 잡혔고 2020년 10월 사전타당성을 통과하고 지난 5월 25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약 70% 동의율을 확보로 추진위가 승인됐으며, 조합설립에 필요한 75% 동의율 확보 이후 오는 9월 조합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중동5구역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중동5구역 재개발사업은 해운대구 중동 785-8번지 일원 7만607㎡ 부지에 공동주택 1천14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6㎡ 90가구 △50㎡ 30가구 △59㎡ 30가구 △84㎡ 699가구 △114㎡ 224가구 △140㎡ 76가구다.

해당 사업지는 바다조망과 역세권이 결합된 1천가구 이상 대단지라는 점에서 주택시장의 높은 선호도가 예상되는 곳이다. 부산 최고의 절경으로 꼽히는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고개 산책길을 누릴 수 있어, 생활쾌적성이 매우 높은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양운로를 통해 동해고속도로 접근성이 뛰어나 부산 및 경남권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더불어 △오산공원 △엘시티 관광리조트 △로데오거리 △백병원 △백화점 △청사포 회타운 등도 인접해 문화‧생활편의시설이 풍족한 편이다. 정북쪽에는 동백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동백초‧해송초‧해운대초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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