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창1 재건축, 지하철 ‘더블역세권’… 프리미엄도 ‘더블’될까
염창1 재건축, 지하철 ‘더블역세권’… 프리미엄도 ‘더블’될까
  • 최영록 기자
  • 승인 2009.03.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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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창1 재건축, 지하철 ‘더블역세권’… 프리미엄도 ‘더블’될까
 
  
5월 개통 9호선 염창·등촌역 사이에 위치
2만여㎡에 376가구 신축… 용적률 233%
 

강서구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는 염창1구역이 재건축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날 준비로 분주하다. 염창1 주택재건축(조합장 표성)은 오는 5월 개통되는 지하철9호선 염창역과 등촌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더블역세권이라는 우수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항로를 통해 김포공항은 물론 올림픽대로를 이용할 수 있고, 구역과 인접해 있는 성산대교를 통하면 강변북로 등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도로망이 사통팔달로 구축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생활편의시설 등이 인접해 있어 최상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 염창1구역은 재건축사업에서의 시공자 선정시기가 조합설립인가 후로 앞당겨지면서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염창1구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대지면적은 2만1천94㎡이다. 여기에 용적률 233%를 적용시켜 총 376세대에 달하는 최첨단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최고 입지 자랑=강서구 염창동 277-24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는 염창1구역은 교통·교육·편의시설 등이 고루 갖춰져 있는 입지조건을 자랑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교통시설이다. 오는 5월 개통되는 지하철9호선 염창역과 등촌역이 구역 양 옆에 자리한 더블역세권을 형성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도로망이 사통팔달로 구축돼 있어 서울·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디로든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구역 바로 앞에 있는 공항로를 이용하면 김포공항으로 도달할 수 있으며 염창IC가 인접해 있어 올림픽대로, 성산대교, 강변북로 등을 신속하게 진·출입할 수 있다.
 
염창1구역은 교육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구역에서 통학이 가능한 초등학교로는 염창초교가 있으며 염창중, 염경중, 세현고 등이 인접해 있다.
 
이와 함께 차를 이용해 5분 정도면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마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월드컵공원도 성산대교를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지하2층·지상20층 7개동… 총 376세대=염창1구역은 지난해 6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사업시행인가를 준비하는 도중에 용적률 상향, 소형주택의무비율 완화, 시공자 선정시기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면서 다소간 사업지연이 불가피했다는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지난 6일 시공자 선정시기를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조기화 하는 내용 등을 담은 〈도정법〉이 개정되면서 염창1구역은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강서구 내에서 최고의 입지를 갖춘 염창1구역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켜줄 수 있는 시공자를 선정하겠다는 게 조합측의 방침이다.
 
제2종일반주거지역인 염창1구역의 대지면적은 2만1천94㎡이며, 전체 토지등소유자는 총 202명이다. 이 중 현재까지 조합설립에 동의한 조합원은 총 178명이다. 용적률 233%를 적용시켜 지하2층·지상20층 아파트 7개동 규모로 총 376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규모별로는 △78㎡ 83세대(임대 38세대) △110㎡ 168세대(임대 24세대) △140㎡ 57세대 △172㎡ 68세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염창1구역은 3월경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국토해양부가 고시한 시공자 선정기준에 따라 시공자 선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림 부조합장은 “〈도정법〉이 개정되면서 재건축사업도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조합도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구역은 강서구 내에서도 가장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우리 구역을 명품아파트로 지어 강서구에서 으뜸이 될 수 있도록 해 줄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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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주택 3.3㎡당 3,500만원 선에서 거래
 
■ 현재 시세는
 
염창1구역은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오는 5월 지하철9호선이 개통된다는 소식에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들의 전언이다.
 
구역 인근의 대신부동산(02-3664-8300) 박기태 대표는 “강서구 내에서도 염창동이란 곳은 입지적으로 볼 때 가장 좋은 자리에 위치해 있다”며 “특히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염창1구역의 경우 지하철9호선 염창역과 등촌역을 사이에 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어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경기침체로 인해 거래가 끊긴 상황인데도 연립주택 33㎡를 기준으로 3.3㎡당 3천5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며 “앞으로 경기가 회복되면 염창1구역은 재건축사업을 통해 기존에 지어져 있는 판상형 아파트들과는 달리 더욱 쾌적한 아파트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재건축사업에 대한 기대효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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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께 시공자선정 공고 예정 지명경쟁 입찰방식으로 추진”
 
표성 염창1 주택재건축 조합장
 
표성 조합장은 강서구 내에서도 가장 우수한 사업장으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재건축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표 조합장은 “시공자 선정시기가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겨지면서 최고의 아파트를 지어줄 시공자를 선정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우리 구역은 예전에는 한적한 주택지로서 아름답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자랑했다. 하지만 지금은 주택들의 노후화로 인해 낙후된 지역으로 불리고 있다. 인근 구역들은 재개발사업을 통해 단독주택들과 연립주택들이 최첨단 아파트로 탈바꿈됐지만, 우리 구역은 여전히 낙후된 주거환경에 머물러 있다. 이에 2006년 개나리길 주택재건축이라는 명칭으로 구역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재건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후 정비구역지정을 신청해 지난 2007년 11월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으로 지정받게 됐고, 지난해 1월에는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또 지난 해 6월에는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등 재건축사업에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비록 인근 구역들에 비해 재건축사업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주민들이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고 있어 신속한 사업추진력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공자 선정은 언제 예상하고 있나=지난 6일 공포된 〈도정법〉에 따르면 시공자 선정시기가 기존 사업시행인가 후에서 조합설립인가 후로 앞당겨지게 됐다. 시공자 선정시기가 앞당겨진 만큼 집행부로서는 사업추진에 고삐를 당기기 위해 시공자 선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가 고시한 시공자 선정기준을 충실히 따라 투명한 시공자 선정 총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홍보공영제로 시공자 간의 과열경쟁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고가 있을 예정이며 총회까지는 약 2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떤 시공자가 구역에 가장 적격이라고 생각하나=우리 구역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메이저급 건설사가 많이 있다. 그 중 조합원들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믿음직한 건설사가 우리 구역에 가장 적격이라고 생각한다. 내부적으로는 메이저급 건설사 중 시공능력이 우수한 몇 개 건설사를 선정해 지명경쟁입찰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추진 일정은=우리 구역은 지난해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지만 용적률 완화, 소형주택의무비율 완화 등을 담은 〈도정법〉 개정 소식을 전해 듣고 부득이하게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개정된 〈도정법〉이 공포됐기 때문에 미뤄왔던 사업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가장 우선시 되는 시공자를 오는 5월경에 선정할 계획이며, 시공자를 선정하고 나면 사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지금까지 조합원들께서 집행부를 믿고 신뢰해 준 덕분에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고 자신한다. 조합이란 조합원 개개인의 재산을 공동으로 투자해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설립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집행부는 조합원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세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고 있다. 물론 조합원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단 한사람도 불이익 없이 조합원 모두에게 이익이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지혜를 모을 것이다. 조합원들께서도 지금까지 보여준 것과 같이 앞으로도 집행부를 더욱 신뢰해주고 협력해 준다면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우리 구역이 이 지역 최고의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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