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공사비 388만5천원
아파트 3천390가구 들어서
부산시 부산진구 시민공원 주변지역 촉진3구역이 시공자로 대우·대림·SK건설이 컨소시엄한 센트럴파크사업단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시민공원주변 촉진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최이남)은 지난 21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최이남 조합장은 “오늘의 총회는 재개발사업의 시공을 책임질 건설사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조합원들의 재산가치를 극대화시켜 줄 수 있는 시공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공자 선정의 건 개표결과 대우·대림·SK건설의 센트럴파크사업단이 압도적인 차이로 시공자에 선정됐다.
참여제안서에 따르면 센트럴파크사업단은 철거비를 포함한 도급공사비로 3.3㎡당 388만5천원으로 경쟁사보다 약 9만원 가량 저렴한 공사비를 제안했다.
조합원 기본이주비는 가구당 평균 1억3천만원을 제시했으며, 이사비용은 가구당 5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조합운영비는 매달 2천500만원을 준공 후 6개월까지 제공하며, 조합원 분담금은 입주시 100% 납부하는 조건이다.
이주·철거기간은 12개월로 설정했으며, 공시기간은 45개월이다.
공사비 산정기준시점은 2012년 6월로 실착공시까지 기획재정부가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를 적용해 조정한다.
토질여건은 토사 50%, 풍화암 30%, 연암 20% 기준이며, 마감재는 2012년 서울 및 수도권 분양아파트 수준 이상으로 시공한다.
이 밖에 조합원에게는 △전후면 발코니 확장 및 이중창 새시 시공 △42인치 Full LED TV △빌트인 드럼세탁기 △빌트인 식기세척기 △빌트인 냉동냉장고 △빌트인 가스오븐렌지 △빌트인 김치냉장고 △통합스위치 △주방액정TV △붙박이장 △욕실폰 △부부욕실비데 △터치스크린월패드 △고품격화장대 △절수형풋밸브 △고품격 드레스장 △첨단디지틀도어록 △거실아트월 △거실우물천정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27가지 품목이 제공된다.
센트럴파크사업단 관계자는 “시공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지해 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공원주변 촉진3구역이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시공해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시민공원주변 촉진3구역은 부산시 부산진구 범전동 71번지 일원으로 구역면적이 17만8천658㎡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이 구역은 건폐율 17.56%, 용적률 298%를 적용해 지하 4층~지상 50층 높이로 총 3천390가구의 대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면적별로는 △34.99㎡ 91가구(임대) △45.97㎡ 198가구(임대) △59.97㎡ 144가구 △84.95㎡ 144가구 △84.91㎡ 382가구 △98㎡ 112가구 △112㎡ 2,020가구 △121㎡ 299가구 등으로 지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