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5단지 재건축, 정복문 조합장 재선 성공...사업 탄력
잠실5단지 재건축, 정복문 조합장 재선 성공...사업 탄력
임·대의원 연임 및 대의원 보궐선출도 마무리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2.09.04 2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잠실5단지 재건축사업(조합장 정복문)이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정복문 조합장을 재 선출했다.

조합은 지난 3일 오후 2시 구역 내에 소재한 조합 대강당(구, 송파YMCA)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2021년도 예산의 사용내역 승인 △2023년도 조합 수입, 운영비, 사업비 예산 승인 △총회 참석수당 지급 승인 △조합장 선출 △조합임원 (감사, 이사) 연임 △조합 대의원 연임 △조합 대의원 선임 등이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원 4천047명 중 1~3호 안건에 사전투표와 우편 투표 조합원 2천184명, 현장 투표 657 등 총 2천841명이 참석했으며, 4~7호 안건에 사전투표와 우편 투표 조합원 2천80명, 현장 투표 748 등 총 2천828명이 참석해 성원했다.

재선에 성공한 정 조합장은 “많은 지지와 아낌없이 성원해 주시는 조합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들에게 약속드린 바와 같이 우리 단지의 정비계획변경(안)이 서울시 수권소위원회를 통과했다”며 “그동안 우리 단지는 각종 재건축 반대 민원과 정부의 각종 부동산 정책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됐다. 하지만 수권소위 통과를 계기로 우리 4천여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재신임에 대한 소감과 서울시 수권소위원회 심의 통과의 의미를 소개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장에는 3명의 후보가 출마해 자웅을 가렸으며, 최종 1천783표를 득표한 정복문 후보가이 조합장으로 다시 당선됐다.

연임으로 통과한 임원은 △감사 이재관 1명 △이사 김영생, 김석원, 김진수, 최길현, 김주석, 문기회 등 6명이다. 대의원에는 101명 전원이 연임됐으며, 대의원회 보강을 위해 서경철, 정금순, 임재호, 이중호, 백한진, 이정윤, 김광호, 이승진, 김근회, 김희, 손우화, 정성운, 민승기, 박미화, 윤귀성, 신환순 등 16명이 추가로 선출됐다. 

이번 총회는 송파구청에서 선거관리업무 전반을 주관했으며, 투표자 신분증 사본 전체를 일일이 확인하느라 자정을 넘겨서 투표결과가 최종 확인됐다.

이번 총회에서 조합장 재 선출과 조합 임·대의원의 재신임으로 조합 사업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의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높다. 

조합은 지난 2013년 5월 3일 서울시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립된 정비계획으로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하여 초등학교를 이전 배치했다. 이때 교육청에서는 새로 배치한 초등학교 부지에 대해 기부채납을 요구하였으며, 교육환경평가 과정에서 서울시와 대립했다. 최종 교육청의 초등학교 부지 면적 추가요구를 서울시가 받아들여 지난해 8월 교육청의 교육환경평가를 통과했고, 서울시 수권소위원회를 통과해 최종 확정 고시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