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일로 5개 단지, 통합 재건축 연대출범
분당 정자일로 5개 단지, 통합 재건축 연대출범
임광보성‧한라3‧화인유천‧계룡‧서광영남
초역세권에 2천500여가구 대단지 구축
  • 최진 기자
  • 승인 2022.09.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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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5개 단지가 재건축연대를 구성하고 통합 재건축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정자일로 5개 단지 통합재건축연대(위원장 이재찬)는 지난 7일 재건축연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통합 재건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앞서 정자일로 통합재건축 연대는 성남시 도시정비과에 통합 재건축 검토의견을 제출해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른 타당성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정자일로 연대 구성은 △임광보성아파트(568가구) △한라3단지아파트(768가구) △화인유천2단지아파트(624가구) △계룡아파트(462가구) △서광영남아파트(408가구)이다. 총 가구수는 2천422가구다. 단지들은 지난 1995~1996년도에 사용 승인된 준공 27년차 아파트들이다. 용적률은 △임광보성 182% △한라3 207% △유천화인 184% △계룡 206% 서광영남 183%에 이른다.

각 단지는 독립채산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단일 시공자를 선정해 브랜드타운을 형성, 커뮤니티 시설을 공유하고 산책로 및 단지인프라는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단일 단지별 재건축 시나리오를 추정해본 결과 인근 아파트처럼 소규모 탑상형 주상복합아파트로 구성돼 커뮤니티 시설 및 주거트렌드에서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재찬 정자일로 통합재건축연대 위원장은 “네이버를 비롯해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분당의 노른자 입지에 2천500가구 이상의 규모로 통합재건축이 추진된다면 향후 분당을 대표할 랜드마크 주거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수인분당선과 신분당선의 핵심 역세권인 미금역과 정자역을 모두 아우르고 탄천과 금곡공원 등도 인접해 직주근접과 교통, 학교와 생활편의시설을 아우르는 최고의 주거단지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부지는 분당 업무지구 평지로 구성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네이버‧두산‧SK‧Tmax‧마이다스 아이티(예정) 등 다수의 굴지 기업들이 인접해 있다. 신분당선‧수인분당선이 교차하는 미금‧정자역이 인접해 서울‧수원‧인천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또 신분당선은 신사‧용산‧서울역‧광화문 등으로 연장이 계획돼 있어, 교통인프라가 대폭 상승할 예정이다.

교육환경은 늘푸른초‧중학교가 단지와 인접하고 청솔중학교도 단지와 연접한 수준으로 가깝다. 또 인근 주상복합단지들과 정자동 학원가가 근거리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한 곳으로 꼽힌다. 탄천과 금곡공원이 인접해 수변생활을 누릴 수 있고 금곡 체육센터가 예정돼 있어 체육활동을 하기에도 수월하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인접해 병세권 단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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