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송이철 대청마을북측구역 모아타운 통합추진위원장
인터뷰-송이철 대청마을북측구역 모아타운 통합추진위원장
사실상 개포지구 재개발 1호… 사업성공 역사 쓰겠다”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3.01.18 11:03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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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송이철 통합추진위원장은 대청마을북측구역이 서울 강남 개포지구의 첫 단독주택 개발사업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성공시켜 사업모델로 안착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1구역에서 5구역까지 5개 구역이 통합해 움직이는 사업인데, 구역 간 협조도 원활하고 주민들의 참여율도 높아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송 통합위원장은 “주민들의 적극적 동참이 이뤄지고 있어 사업추진 미래가 밝다”며 “내년 관리계획이 마무리되면 우리 사업에 적용될 용적률과 가구수, 아파트 층수 등 구체적 사업계획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해 달라

=대청마을은 1980년대 개포택지개발계획에 의해 조성된 마을로 40년 가까이 된 노후주택이 전체 주택의 80%에 달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참다못한 주민들이 10년 전부터 자구책 차원에서 단독주택 재건축, 종상향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서울시와 강남구에서는 현재 지정된 개포지구 지구단위계획에서 단독주택 지구로 지정돼 있어 개발이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이후 작년부터 정부 및 서울시 정책이 주택공급 쪽으로 선회하면서 새로운 발판이 마련됐다. 3080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신속통합기획, 공공재개발 등 다양한 형태의 개발방식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개발이 시급한 우리 주민들이 이들 사업들을 신청했고, 그 결과, 다행히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됐다. 

▲현재까지 진행된 모아타운 사업 경과는

=우리 현장은 SH가 참여하는 공공참여 모아타운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민 동의율은 전체 주민의 70% 정도로 호응이 좋다. 이 내용을 토대로 강남구청에서 용역업체를 선정한 후 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축하 현수막을 걸어 우리 구역에 대한 대형시공사의 관심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대청마을 북측구역의 입지 우수성을 자랑한다면

=대청마을은 서울 핵심지의 배후주거지로 직주근접, 교통, 학군, 자연환경 등을 모두 겸비한 곳이다. 넓게 본다면, 삼성동과 잠실, 수서 등 서울 핵심지에서 진행되는 도심 인프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삼성동의 경우 GTX A와 C, 지하철 2호선·9호선과 위례신사선 등 5개 지하철·광역철도가 교차하는 국내 최고의 업무지구로 재탄생할 예정이고, 잠실 역시 잠실종합운동장 부지에서 진행되는 MICE 개발로 새로운 업무지구로 태어날 예정이다. 수서역세권개발 역시 서울 동남권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발이 진행되면서 이곳에는 IT·생명공학·인공지능 등 새로운 첨단산업 일자리가 만들어져 많은 인구 유동량이 기대되고 있다. 이들의 주거지로서 대청마을이 주목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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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서->청원서 2024-01-10 11:14:09
수정해도 잘못이 있네요 적법한 절차따라 직인날인으로 걷은 동의서가 70%라고요? 여기는아무런 법적요력없는 청원서만 줄곧걷었는데" 주민동의서70%"란용어.
그게맞나요?ㅎㅎ

SMC 2024-01-11 14:54:09
기자나 추진위원장이나 쯧쯧

김경감 2024-01-06 21:25:40
누가봐도 의도성이 엿보이는데 기사요.기자님 다시 원복 부탁하오

이퀄라이저 2024-01-06 21:15:22
여기 조합과 신문사는 어떤관계인가요? 정정기사가 마치 최초기사인 것으로? 기본이 안되어 있는 듯

거짓말 2024-01-07 19:27:35
1년 지난 시점에 원본인것 처럼 고친다고 사람들이모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