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루마을, 영축산·우이천 조망권… 투자가치 ‘넘버원’
벼루마을, 영축산·우이천 조망권… 투자가치 ‘넘버원’
  • 최영록 기자
  • 승인 2008.05.08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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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루마을, 영축산·우이천 조망권… 투자가치 ‘넘버원’
 
  
자연녹지 최우수… 서울 도심의 ‘오아시스’
용적률 282% 적용… 최고 35층까지 계획

 

 
노원구 월계동 531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는 벼루마을의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구역 내 건축물들은 70~80년대 지어진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으로 혼재돼 있지만 향후 재건축사업을 통해 최고층수 35층에 달하는 최첨단 초고층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벼루마을 주택재건축은 영축산이 구역 뒤편으로 자리하고 있고 구역 앞쪽으로는 제2의 청계천이라 불리는 우이천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빼곡한 판상형 아파트 대신 4개동의 탑상형 아파트로 디자인한 건축계획을 세워 아파트 외관에도 힘쓰고 있다. 벼루마을 주택재건축은 노원구청과의 사전 건축심의가 있은 후 현재 정비구역지정을 신청해 놓은 상태여서 사업의 쾌속질주가 예상되고 있다.
 
▲영축산 등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 자랑=벼루마을 주택재건축의 가장 큰 장점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손꼽을 수 있다. 먼저 구역 뒤편으로 영축산이 바로 접해 있어 굳이 아파트단지 내에 녹지시설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또 365일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고, 산도 그리 높지 않아 가볍게 등산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이와 함께 우이동~중랑천으로 이어지는 우이천이 구역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고, 우이천 상류에서 월계동까지 복원돼 있기 때문에 조깅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따라서 향후 재건축사업이 완료되면 영축산과 우이천을 내려다볼 수 있어 보는 즐거움이 더해질 전망이다.
 
벼루마을 주택재건축은 교육시설도 고루 갖추고 있다. 구역과 가장 가까이 자리하고 있는 초등학교는 광운초가 있으며, 중학교는 광운중, 고등학교는 광운전자공고가 있다.
 
이밖에 월계고, 염광여중·고, 염광여자정보고, 인덕공고 등이 구역과 조금 떨어져 있지만 버스를 이용하면 큰 불편없이 통학할 수 있다. 또 광운대학교, 인덕대학, 동덕여대 등이 인접해 있다.
 
편의시설로는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백화점, 하이마트, 을지병원, 원자력병원, 드림랜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벼루마을 주택재건축은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하고 있다. 구역에서 자동차를 이용해 조금만 이동하면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사통팔달 도로망을 구축하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지하철역이 구역과 인접해 있지 않다는 점이다. 하지만 구역 앞으로 다니는 3개 노선의 버스가 지하철을 대체하는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고층수 35층… 쾌적한 단지조성 기대=노원구 월계동 531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는 벼루마을 주택재건축은 지난 3월 18일 대지면적 2만5천467㎡에 대한 정비구역지정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또 건축계획은 용적률 282.9%를 적용해 지하2층~지상35층 아파트 4개동 총 456세대(임대포함)로 계획하고 있지만 향후 서울시의 건축심의 과정에서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앞서 벼루마을 주택재건축은 지난해 9월 ‘월계동 531번지 일대 주택재건축’이라는 명칭으로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당초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상에는 대지면적이 2만5천㎡였지만 구역을 더 넓혀 쾌적한 단지를 조성하라는 서울시의 요청이 있어 467㎡를 더해 구역지정을 신청하게 됐다고 추진위 관계자는 전했다.
 
또 추진위 승인을 받을 당시 등재돼 있는 토지등소유자는 250명이었지만 구역면적을 넓힘에 따라 약 20명 정도의 토지등소유자 수가 증가했다.
 
벼루마을 주택재건축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써 기본계획 상 기준용적률 190%를 적용받았지만 노원구청과의 사전 건축심의를 거쳐 제3종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하고 임대주택 등을 포함해 282.9%를 적용하게 된 것이다.
 
만약 이 사업계획대로 서울시가 정비구역지정을 내준다면 쾌적한 주거환경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게 추진위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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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35층 탑상형 아파트
최대한 밀어 붙여 보겠다”

 
최경호
벼루마을 주택재건축 추진위원장
 
최경호 위원장은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들을 대표하는 추진위원장으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재건축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또 재건축이라는 사업방식을 통해 낙후된 주거환경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하루 빨리 탈바꿈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우리 구역 내 건축물들은 보통 20~30년 정도 경과된 노후·불량건축물이다. 또 일부 연립주택들이 외벽을 개보수해 구역 밖에서 바라보면 건축물들이 깨끗해 보일지 몰라도 연립주택에 가려져 있는 단독주택들은 볼품없이 노후돼 있는 실정이다. 구역 내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재건축이든 재개발이든 주거환경을 개선해야겠다는 결심으로 지난 2005년 12월 가칭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추진위 승인을 받은 시점은=추진위 승인은 지난 2006년 9월 15일 노원구청으로부터 받았다. 이때 당시 141명의 토지등소유자들이 동의해 줘 56% 이상의 동의율을 보였다. 이는 같은해 3월 서울시의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고시된 지 불과 6개월 만에 거둔 쾌거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이 우리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들은 재건축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정비구역지정을 받기 위해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우선 층수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 구역은 현재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분류됨에 따라 향후 종상향이 이뤄진다 해도 평균층수 16층 이하를 적용받게 된다. 이에 반해 쾌적한 아파트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최고 층수 35층으로 정비구역지정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번 구역지정(안)이 향후 서울시에 올라가봐야 알 수 있겠지만 일단 노원구청과 사전 건축심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향후 사업추진 일정은=노원구가 ‘디자인 중심도시’라는 이념 아래 지난달 14일부터 시작한 서울 프리미엄 아파트 전시회에 우리 구역의 사업계획, 조감도 등이 전시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사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다. 또 올해 안에 사업시행인가까지 받을 계획이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운 점은=주민들을 대표하는 추진위원장으로서 재건축·재개발사업에 대한 업무를 습득하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저를 비롯한 전국 재건축·재개발 조합 및 추진위 관계자들은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생소하고,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문외한일 것이다. 따라서 전문지식을 함양해야만 사업을 주도해 이끌어 나갈 수 있고, 그래야만 잘못된 정책이나 법률이 있을 경우 하나로 힘을 합쳐 개진하거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명박 정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현재의 재건축사업에 대한 규제는 과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참여정부에서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집값 상승이나 투기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각종 정책을 발표했는데 이처럼 막무가내식 규제는 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필요치 않은 규제는 과감히 없애고,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정책을 펼쳐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토지등소유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우리 구역은 재건축사업 초기 단계인 정비구역지정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토지등소유자 한분 한분마다 사업시행자라는 일념으로 적극 사업에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 그래야만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 끝까지 저를 믿고 사업에 동참해 준다면 전체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이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끌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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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주택 3.3㎡당 2,000만원에 실거래
 
■ 현재 시세는
 
벼루마을 주택재건축은 역세권이 아니라는 이유로 타 재건축·재개발 구역에 비해 다소 낮은 가격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대지지분 23~26㎡ 정도의 연립주택의 경우 3.3㎡당 2천만원에 실거래 되고 있으며, 대지지분이 큰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3.3㎡당 800만원에 실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이천과 영축산이 있고, 향후 재건축사업이 완료되면 초고층아파트가 들어서게 될 전망이어서 단지의 쾌적성 면에서는 최고라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들의 전언이다. 구역 인근 호박부동산(02-919-2002)의 이옥경 대표는 “현재 벼루마을 주택재건축 구역 내에 있는 연립주택의 경우 3.3㎡당 1천300만~2천만원 정도면 매매할 수 있다”며 “이는 타 재건축·재개발 구역에 비해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적어도 1억원 이상은 있어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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