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나상돈 염리4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장
인터뷰-나상돈 염리4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장
“조합원과 끊임없이 소통
사업 투명성 확보하겠다”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3.06.19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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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나 추진준비위원장이 어려운 시기를 견뎌온 것은 “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는 자기 최면이었다. 그는 조급해하지 말고 긴 호흡으로 재개발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사업을 추진해온 주요 과정에 대해 소개해 달라

=지난 2019년 11월에 주민들이 모여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염리동 488-14번지 일대 재개발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그 이듬해인 2020년 9월에는 염리4구역 재개발 사전타당성 사전검토 결과 주거정비지수 70점으로 통과했다. 

이후 사전타당성 검토 업체가 선정됐으며, 2021년에는 마포구의 사전타당성검토 주민의견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결과는 찬성76.4%, 반대7.6%, 무효 및 기권 16%였다. 압도적인 주민 지지로 재개발사업은 힘을 얻게 된 것이다. 2021년 8월 12일에는 주택 등 건축을 분양받을 권리산정기준일이 고시됐다.

▲지금까지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했다. 지자체의 서류 검토 기간은 점점 늘어갔다. 주민들과의 접촉도 거의 할 수 없었다.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기에 악조건이었다.

게다가 구역 내에는 ‘지역주택사업’과 ‘대흥동2번지 가로주택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었다. 이 시기 해당 측과의 마찰로 사업을 진행시키기가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이는 정비구역지정 고시가 되면 자연스럽게 해소가 될 일이라 생각한다.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어떤 마음으로 사업에 임하는가

=재개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신뢰라고 생각한다. 저는 무엇보다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투명한 사업 운영과 조합원과의 끊임없이 소통을 통해 염리4구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임하겠다.

많은 소유자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지금의 위치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과 믿음을 바탕으로 우리 재개발사업을 모범적으로 성공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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