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은수 경남 진주 이현1-5 재건축조합장
인터뷰-김은수 경남 진주 이현1-5 재건축조합장
“조합원들의 부담 최소화
결국 사업속도에 달렸죠”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3.07.27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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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차분함과 야무짐, 해박한 지식 속에 유연함을 겸비했다. 이현1-5구역 재건축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은수 조합장이다. 그는 진주시 재건축 중 최초로 조합설립인가를 이끌었다. 사업시행계획 접수 후 인가까지 채 3개월도 걸리지 않았다. 그의 관심사는 오늘도 사업 속도에 있다. 빠른 사업추진이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사업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가 있다면

=재건축사업은 향후 조합원들이 쾌적한 주거공간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타 사업장의 경우 광주 철거 붕괴, 인천 주차장 붕괴 등으로 공사 진행 중에 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착공 이후에 조합은 관련 업종에 종사하시는 조합원들의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이현1-5구역 재건축사업의 공사를 철저하게 감독 및 관리함으로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할 것이다.

아울러 이현1-5구역 재건축사업을 진주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조합원 여러분들도 아시는 바와 같이 물가 상승률, 금리 인상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공사비가 치솟고 있다. 조합의 집행부는 현재 당면한 상황을 인지하고 지출을 최소화하여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다. 또한 당면 과제인 시공자와의 공사비 협상도 합리적으로 마무리하겠다.

▲사업에 대한 참여와 집행부에 대한 조합원들의 신뢰가 높다

=조합원 여러분들의 신뢰와 믿음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사업을 진행하는 매 순간마다 조합원들의 격려와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어려운 시기도 조합원 여러분들과 함께여서 넘을 수 있었다.

도시정비사업은 조합원 여러분들의 재산권을 통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우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해주신다면 사업은 빠르고 성공적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지금과 같이 적극적인 관심과 의견을 주시면 조합이 더 분발하고, 우리 사업은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하기가 무척 열악한 상황이다

=현재 전국의 모든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정비사업비가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더 이상 재건축사업을 투기사업으로 인식하여 규제하지 말고, 열악한 사업장에 대해 용도지역 변경, 기부채납 완화 등 용적률과 수입을 향상시켜 조합원에게 많은 부담이 가지 않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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