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망미주공 재건축추진위 임원 연임 추진
부산 망미주공 재건축추진위 임원 연임 추진
설계자, 한미건축 VS 수가디자인건축 경쟁
삼성, 현대, DL, 포스코, 롯데 등 5개사 관심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3.09.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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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부산광역시 내 재건축단지 중 남천 삼익비치(기존 3,060가구)에 이어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연제구 망미주공아파트(기존 2,038가구)가 주민총회를 개최해 추진위 임원 및 위원들에 대한 연임 안건 의결을 추진한다.

망미주공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강경호)는 조만간 주민총회를 개최해 추진위 위원장, 부위원장, 감사 연임의 건 설계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2023년도 추진위원회 사업비 및 운영비 예산() 승인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 결의의 건 추진위원회 행정업무규정 변경의 건 등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추진위 임원 및 위원 연임 여부를 물어보는 이유는 지난 4월로 현 추진위 집행부의 임기가 만료됐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3월 추진위원회에서 현 집행부에 대한 연임 의결을 한 바 있지만, 원칙에 맞게 토지등소유자들 전체에 대해서도 연임 여부를 물어 주민 대표성을 확실히 확보하겠다는 취지로 이번 주민총회에서 해당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설계자 선정에는 한미종합건축사무소수가디자인건축사사무소가 맞붙는다.

추진위는 이번 주민총회에서 추진위 집행부에 대한 연임 여부가 확정되면 이후 연내 창립총회를 개최해 조합설립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강경호 추진위원장은 테라스협의회와의 긴 협상이 원만하게 마무리돼 재건축사업에 참여, 동의율을 충족함으로써 망미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조합설립이 가시화 됐다면서 이를 위한 선행절차로 주민총회를 통해 현 추진위 집행부에 대한 연임 여부를 토지등소유자들께 묻고 향후 조합설립, 시공자 선정 등 재건축사업의 주요 현안에 대한 큰 그림에 대해 소상히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망미주공은 부산 아파트단지 중 남다른 주거쾌적성을 자랑, 재건축 후 명품단지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1986년 입주해 37년 전에 지어졌음에도 불구, 현재 15층 아파트와 더불어 계단식 주택을 중첩시킨 테라스하우스의 조화로 부산지역의 친환경 주거지로 자리잡은 상태다.

교통 및 편의시설 등 제반여건 측면에서도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부산지하철 3호선 망미역에 인접해 있으며, 코스트코홀세일, 이마트트레이더스, 망미중앙시장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아울러, 주변에 수영강과 온천천이 흐르고 배산, 수영환경공원, 수영사적공원과 같은 친환경 인프라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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