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자 선정 다시 원점으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자 선정 다시 원점으로
행정 가이드라인 준수...10월 29일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 취소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3.10.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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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자 선정이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왔다. 

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지난 19일 행정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하여 오는 29일 예정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자 선정 전체회의를 취소한다고 공고했다. 1차 입찰 중에 특정 시공자의 계속된 민원 제기로 입찰이 철회되고 나서 다시 치러진 이번 입찰의 취소로 한양아파트의 시공자 선정은 당분간 어렵게 됐다.

한양아파트 시공자 선정과 관련하여 그동안 관할 관청에 다수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이와 관련하여 관할 관청은 정비사업 추진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라고 공문을 통해 요청해왔다. 또한 구두 조치사항 언론 보도, 보도자료 등을 통하여 시공사 선정 절차 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KB부동산신탁은 관련 법령과 지침을 준수하고 주민들을 대표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정비사업추진위원회와 회의를 가졌다. 그 회의 결과에 따라 관할 관청의 권고를 받아들이고, 주무관청의 행정 가이드라인과 관련 법령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조치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 소집 취소를 결정했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우리는 관할 관청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하여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속히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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