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1-5지구 재개발사업 내년 상반기 조합 설립한다
용두1-5지구 재개발사업 내년 상반기 조합 설립한다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3.11.07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계획변경을 통해 사업성 대대적 개선 
투명하게 사업 공개…소통으로 신뢰 구축
교통·교육인프라 풍부…개발이익 최대한 확보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서울 동대문구 소재 용두1구역 5지구 재개발사업(용두1-5지구, 추진위원장 김재소)이 조합설립을 목표로 분주하다. 환경 보호와 지역문화 보존에도 신경 써야 한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부동산 시장의 변동에 대한 예측과 대처를 통해 사업 추진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숙제를 안고 김 추진위원장이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정비업체 도움 없이 추진위원회 승인 받아

재개발은 기존의 주거환경이 낙후된 지역을 전부 밀어버리고 도로, 상하수도, 주택 등을 새로 지어 주거환경과 도시미관을 바꾸는 사업이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재개발 과정에서 비리가 발생하거나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아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용두1-5지구 재개발사업은 이렇게 절차를 지켜가면서 지난 2019년 11월 정비업체의 도움 없이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승인 받았다. 추진위는 정비업체 선정 없이 자체적으로 조합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추진 과정과 내용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그 외 자금조달, 행정절차, 비대위와의 갈등 해결 등도 잘 대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용두1-5지구 김 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신속한 추진·쾌적한 주거·이익 극대화

현재 용두 1-5지구는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추진위원회는 3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먼저 신속한 재개발사업의 추진이다. 빠른 시일 내에 재개발사업을 추진하여 소유주 여러분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의 조성이다. 추진위원회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마지막이 개발이익의 극대화다. 개발이익을 최대한 확보하고, 사업비를 줄여 소유자들의 분담금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김 추진위원장은 “우리 추진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소유주 여러분들의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소유주 여러분들께서는 저희 추진위원회를 믿고,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여러분들의 이익을 위해 언제든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용두1-5지구 추진위원회는 현재 조합 설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조합 설립을 위해서는 토지등소유자들의 조합 설립 동의서 제출이 필요하다. 추진위원는 주민들이 조합 설립 총회에 참석하여 의견을 수렴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현재 토지등소유지들은 조합 설립을 위한 준비와 조합 설립 후의 계획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깨끗한 마을을 만들고 싶어 한다고 한다. 또한 추진위원회와 함께 협력하여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다. 하지만 일부 토지등소유자들은 여전히 재개발사업에 반대하고 있다.

추진위원회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 추진위원장은 투명한 운영과 이익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여 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한다.

▲100인 이하의 사업지… 소통이 성패 갈라

사업구역은 토지등소유자의 고령화로 인해 참여도가 낮다. 100인 이하의 사업지라 한 사람 한 사람의 동의가 중요한 상황이다. 추진위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주민들의 의견이 서로 다르거나 갈등이 발생하면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사업을 반대하는 일부 소유자들로 인해 사업추진이 쉽지 않지만 극복 과정에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위는 비대위들과의 대화와 협상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을 거쳐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변동에 따라 재개발사업의 수익성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변동에 대한 예측과 대처가 필요하다. 김 추진위원장이 시장동향을 주시하고 있는 이유다. 구역의 한 토지등소유자는 재개발사업을 통하여 새롭게 거듭날 이 사업이 크고 작은 문제들을 헤쳐 나가며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도시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성 개선…교통, 생활, 교육 인프라 고루 갖춰

추진위원회는 도시계획 변경을 통해 용적률을 상향하여 지주들의 개발이익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용두 1-5지구는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 지정 고시되어 추진위 단계에 있다. 2023년 말이나 2024년 초에 조합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조합 설립 후에 조합 운영에 대한 모든 정보 공개 지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투명하게 조합 운영 용적률 상향을 통해 개발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 변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지역은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청량리역, 제기동역, 용두역이 인접해 있으며, 청량리역 GTX-B, C노선도 가깝다.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향후 동서남북 어디든 뻗어 나갈 수 있는 서울의 중심지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경동시장이라는 재래시장이 인접해 있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고려대학교·경희대학교·한양대학교가 차량으로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